# 銀三十兩 대제사장과 장로들이 한 자리에 모여 궤계를 써서 예수를 잡아 죽이려고 의논하고 있었다. 그때에 예수의 열두 제자 중의 하나인 가롯 유다가 대제사장을 찾아와 흥정을 붙였다. "내가 예수를 당신들한데 넘겨주면 얼마나 주겠소?" 그들은 은 30시크로(당시 노예 한 사람의 몸값이었다)를 달아 주었다. 그때부터 유다는 예수를 넘겨 줄 기회를 엿보았다. 예수는 갯세마네 동산에서 기도를 마치고 제자들에게로 와서 말했다. "보라, 때가 가까왔으니 인자가 죄인의 손에 팔리우리라...... 보라, 나를 파는 자가 가까이 왔느니라." 그때 유다가 대제사장과 장로들로부터 파송된 무리와 더불어 나타났다. 유다가 입맞추는 자가 예수라고 미리 군호가 짜여져 있었다. "랍비여, 안녕하십니까?" 유다는 예수께 가까이 와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