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계수/동백/시클라멘 # 월계수(月桂樹) 오비디우스의 전신부(轉身賦)에는 올림프스 12신의 하나인 음악과 시의 신 아폴론과 요정 다프네와의 불행한 사랑의 이야기가 있다. 천상에서 아폴론 신은 우연히 화살을 들고는 나체로 싸다니는 사랑의 동신(童神) 에로스를 만나 놀려 주었다. "조그만 녀석이 활은 무엇하러 들고 다.. 꽃말 꽃의전설 2010.12.27
풍경초(캄파뉼라)/ 옥잠화/ 포도 # 풍경초(캄파뉼라) 조롱조롱 매달린 종을 닮은 풍경초는 화려한 각색의 꽃으로 피어나 실바람만 불어도 하늘거린다. 풍경초의 '풍경'은 처마끝에서 댕그렁 댕그렁 울리는 풍경을 말하는데, 풍경을 울린다는 것에 캄파뉼라라는 소녀의 슬픈 이야기가 담겨 있다. 캄파뉼라는 이유다스와 님프 카키스 사.. 꽃말 꽃의전설 2010.10.27
코스모스/ 글라디올러스/ 보리수/ 물망초 # 코스모스 스산한 가을 들판, 이름 모를 간이역의 철길을 수놓은 코스모스의 정취는 가련한 꽃모양이 애잔해서 우리들의 가슴에 센티멘탈한 슬픔을 가지게 한다. 여인의 타고난 숙명처럼 여리고 고운 모습. 그래서 코스모스가 만발한 언덕에서 사랑하는 이들이 헤어지고, 코스모스가 비바람에 꺾어.. 꽃말 꽃의전설 2010.08.26
백합/ 목단/ 클로우버 # 백합 성모 마리아의 상징으로 기독교 의식에 많이 쓰여온 백합은 그 고아한 자태와 품격높은 향기로 누구에게나 사랑을 받는다. '솔로몬의 영화가 들에 피어 있는 한송이 백합을 따르지 못한다'는 마태복음 속의 예수의 말이나 구약에 나오는 '샤론의 백합'을 보면 백합의 역사는 대단히 오랜 것인가.. 꽃말 꽃의전설 2010.07.16
찔레꽃/ 수선화/ 철쭉 # 찔레꽃 봄의 산야를 하얗게 덮는 찔레는 잔꽃송이가 무리지어 피어서 향내를 풍기다 진다. 꽃이 진 자리엔 콩알만큼한 빨간 열매가 달린다. 손 보는 이 없어도 꾸준히 피고 지는 찔레꽃에는 우리 민족의 비애를 대표하는 한 소녀의 이야기가 담겨져 있다. 고려시대 우리나라에선 북방의 몽고족에게 .. 꽃말 꽃의전설 2010.05.22
난초/ 민들레/ 할미꽃 # 난초(蘭草) 천박하지 않은 향기로 사랑을 받는 난초는 토질이 좋지 않은 곳에서는 아예 자라려고도 하지 않는 귀족 계급의 꽃이다. 난초 이야기의 무대는 인도. 인도의 신(神) 부라마에게 비시누라는 아들이 있었다. 부라마 신은 비시누에게 땅에 내려가서 착한 일을 하라고 명령했다. 착한 일을 하기.. 꽃말 꽃의전설 2010.04.10
목련/ 개나리/ 진달래 # 목련(木蓮) 3월 하순, 회초리같이 삭막한 나무가지에 활짝 피어나는 목련의 분위기는 너그러운 어느 여인의 애정처럼 풍요하다. 바람을 타고 날리는 향기는 고혹적이고 연꽃을 닮은 모양은 단조롭고 우미하다. 목련꽃은 꽃망울이 북쪽을 향하고 있는 것이 특색인데 거기엔 슬픈 이야기 하나가 있다. .. 꽃말 꽃의전설 2010.03.01
동백꽃/크리스마스 로오즈/스노우 드롭 # 동백꽃(Common Camellia Japanice) 마그릿트는 한 달 중 25일 간은 흰 동백꽃을 가슴에 꽂았으며, 나머지 5일간은 붉은 동백꽃을 가슴에 꽂고 사교계에 나타난 창녀였지만, 양가의 아들 칼멘의 순진한 애정에 의해 진실한 사랑을 깨닫게 된다. 급기야 그들은 서로 아끼고 서로 사랑하는 실행에 몰입하고 만다... 꽃말 꽃의전설 2010.01.01
갈대/서향/오렌지/데이지 # 갈대 왕의 머리를 깎으러 불려 들어간 이발사는 한 사람도 살아서 돌아오지 못했다. 왕의 부름을 받고 궁으로 들어가는 이발사는 그 날이 생애 마지막 날이 된다는 걸 믿어 의심하지 않았고 그것은 또 한 번도 배신당하지 않았다. 왕의 머리를 깎으러 들어간 이발사가 살아오지 못한다는 소문은 누구.. 꽃말 꽃의전설 2009.10.19
코스모스/달맞이꽃/맨드라미/국화 # 코스모스 다른 초목들이 모두 시들어가고 누렇게 변색되어질 때 혼자 황량한 가을 들판을 어지럽히며 피는 코스모스의 정취는 가슴이 아리도록 슬픈 사랑의 이야기가 꽃피는 밤에 더욱 좋다. 멀쑥하니 키만 멋없이 커가지고 줏대없이 이리 넘어지고 저리 넘어지고...... 그래도 가련한 꽃모양이 애잔.. 꽃말 꽃의전설 2009.0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