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한 작곡가와 전쟁의 상처로 꿈을 잃은 아이들...
이제 이들의 희망에 찬 합창이 울려 퍼진다.
작곡가인 노년의 모항쥬(자크 페렝)는 어머니의 죽음을 듣고
고향을 찾는다. 보육원 기숙사 시절 친구였던 페피노가 들고
온 마티유 선생님(제라르 쥐노)의 일기장을 읽어 보게 된다..
전쟁의 상처로 거칠어진 아이들에게 학교는 강력한 체벌과
규칙으로 다스리려하지만, 이곳에 음악을 포기한 작곡가
마티유가 교사로 부임해 오면서 얼음처럼 차가웠던 교정은
변화하기 시작한다. 마티유는 아이들의 순수함을 발견하고
그들에게 음악으로 희망을 일깨워준다. 그리고 아이들 역시
잃었던 꿈을 되찾으며 활기찬 봄을 맞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