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리 작은 멧새처럼...
앉자다 떠난 아름다운 그 자리...
시인이 남기고 가는 것은 무엇일까...
그 시절 낡은 시집 세월따라 퇴색 되어도...
한편의 시속에 아직도 쿵쿵대는 더운 심장소리로
살아 숨쉬는...
조국...
삶...
누구도 대신할 수 없는 존재의 쓸쓸한 독백...
시인은 떠났어도...
섬세한 감성의 따스함을 길러 주었던 그 바다...
겨울바람 무색한...
봄빛 품은 항구는 사람살이 냄새 가득하고...
굳이...
매끄러이 다듬어진 시어 모른들 어떠리...
사랑하는 것은 사랑을 받는이보다...
행복한 것을 알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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