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도 뭔가, 허전하다.
아무리 고개를 틀고 앉아 있어도
등 뒤 어느 자리에 허전한 바람이 들어온다.
한 해를 보낸다는 것이.-
Piano Accompaniment for Memories Cello-
Kayvan Shokolat
Memories-Kayvan Shokolat(British)
출처 : 사랑은 꿈의 숲..,
글쓴이 : 아가페 원글보기
메모 :
송년! 한 해가 저문다. 지난 날의 잘못을 회오하고 새로운 결의의 새날을 기약하자. '종을 울려라 새해의 종을/모든 묵은 것을 울려 보내고 새 것을 울려 들여라...' 테니슨의 시 구절이 기억에 감도는 送舊迎新의 시점이다. YK.
들어라, 닭은 울고 저 멀리 빛나는 별은/ 낮이 멀지 않음을 알고 있다/ 보라 저기 밤의 장막을 헤치고/ 낮은 서산을 금빛으로 물들인다/ 낮과 함께 늙은 야누스도 나타나/ 오는 해를 엿본다/ ...야누스의 뒤돌아보는 얼굴은 혐오를 나타내고/ 지난 날의 재앙에는 상을 찌푸린다 하더라도/ 이 쪽을 바라보는 얼굴은 맑고/ 새로 탄생한 해를 보고 미소 짓는다/ 새해 아침에 우리에게 미소짓고/ 태어나자 곧 瑞祥을 알려주는/ 이 새해의 운수를... C. 램 / 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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