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참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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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 : 스위스 여행은 베른과 주네브 취리히 루체른 중의 하나, 그리고 알프스의 산마을들을 돌아보면 충분하다고 할 수 있다. 그 중에서 베른이 특히 아름답고 기분좋게 느껴지는 것은 도시 전체가 하나의 유적과 같이 훌륭하게 조화를 이루며 살아 있다는 점 때문일 것이다. 그만큼 베른은 스위스 연방의 수도이면서 로맨틱한 고도라고 할 수 있다. 산과 호수를 중심으로 한 관광지는 베르너 오버란트이다. 베른 주의 고지대란 뜻이다. 4천 미터급 알프스와 그린델발트, 라우터브룬넨 등이 있는 스위스 최고의 관광지이다. 툰 호와 브리엔츠 호 등 두 개의 커다란 호수가 있으며 그 사이에 있는 인터라켄은 관광의 거점이다. 인터라켄으로 향하는 열차의 창으로 알프스의 산들이 보일 때 세계의 명산이 실감된다. 등산 전차를 를 타고 가까이 다가간 산의 표정, 한가로이 종을 울리며 풀을 뜯고 있는 소, 산 사이에 점점이 흩어져 있는 민가, 그리고 그 옆에 피어 있는 색색의 꽃들을 보는 동안 신선이 된 착각에 사로잡힌다. 베르너 오버란트는 7개의 지역으로 나뉘어 있는데 관광의 핵심은 융프라우 지구이며 여기를 찾는 사람들이 반드시 오르는 곳이 해발 3,454 미터(전망대 포함 3,571m)의 융프라우요흐(Jungfraujoch)이다. 융프라우 지구의 입구는 간선 철도가 다니는 인터라켄이고 거기서부터 등산 철도로 그린델발트나 뮈렌, 벤겐, 클라이네샤이데크, 라우터브룬넨 등의 마을로 가게 된다. 그린델발트와 라우터브룬넨은 등산 철도 WAB와 연결되어 있으며 벤겐, 클라이네샤이데크는 그 연장선상에 있다. 융프라우요흐로 가려면 클라이네샤이데크에서 다시 등산 철도 JB로 갈아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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