音으로 樂한다

[스크랩] 오페라"Cavalleria Rusticana"중 "오렌지 향기는 바람에 날리고"(동영상)

如岡園 2014. 8. 28. 20:15




Pietro Mascani (1863-1945)
Cavalleria Rusticana 에서
오렌지 향기는 바람에 날리고


 


Preludio (전주곡)

Intermezzo (간주곡 : 햇빛 쏟아지던 날)
작가 지오반니 베르가의 극을 번안하여 각색한 단막극.
막이 길어서 2장으로 나뉘며, 그 사이에 유명한 간주곡이 들어있다.
초연은 1890년 5월 17일 로마의 콘스탄치 극장이었는데, 
그날 밤 극장은 만원이었으며, 개막 전에서 유명한 '시칠리아나'가 
불려지기 시작하자 청중들은 순식간에 감격의 물결에 파묻혀 버렸다고 한다.
조용한 시골을 배경으로 일어난 살인으로 결말되어지는 
비극적인 사랑을 매우 사실적으로 표현하고 있는 곡이다.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의 초연 바로 다음 날부터 마스카니는 
전 이탈리아를 떠들썩하게 만든 유명인사가 되었는데 
이탈리아 오페라 레퍼토리로서는 빼놓을 수 없는 작품이 되었으며, 
베리스모 오페라 중에서는 아직도 최고의 자리를 누리고 있다.

 
다음은 오페라 < Cavalleria Rusticana> 의 개략적인 줄거리이다. 
부활절 아침, 시칠리아 섬. 하루 동안에 벌어지는 사건이다. 
(그래서 1막 뿐인 간단한 오페라이다.) 
마을에 제대한 젊은 군인 '뚜리두(Turiddu : 테너) 가 돌아온다. 
그에게는 사랑하는 여인 로라(Lola : 메조소프라노)가 있었으나 
그가 군대에 간 사이에 마부 알피오(Alfio : 바리톤)가 그녀를 차지해 결혼해버렸다. 
고향에 돌아오니 이미 자신의 애인은 이미 한 사람의 아내가 된 것이다. 
결국 '뚜리두'는 다른 여인 '산뚜짜(Santuzza :소프라노)와 약혼한다. 
그러나, '뚜리두'는 이미 남의 아내가 된 '로라'를 잊지 못하고 매일 찾아가고, 
이 것을 지켜보는 '산뚜짜'는 '뚜리두'가 야속할 뿐이다. 

어느 날 '뚜리두'는 다시 집을 나선다. 
그 녀는 '뚜리두'에게 다시 자기에게로 돌아올 것을 요구하지만 
'뚜리두'는 그 녀를 뿌리치고 '로라'에게로 달려간다. 
그 때 '알피오'가 등장하며 '산뚜짜'는 순간 그에게 모든 사실을 얘기해버린다. 
'뚜리두'와 '로라'의 부적절한 관계에 대해 알게 된 '알피오'는 
마침내 격분하여 반드시 복수할 것을 맹세한다. 
산뚜짜'는 순간을 참지 못한 이유 때문에 벌어지게 될 이 비극에 대해서 두려워한다. 
부활절 미사가 끝나고 모든 사람들이 마을 광장의 '뚜리두'의 술집 앞에 모여 축배를 든다. 
이 때 '알피오'가 등장하자 '뚜리두'는 그에게 술을 권하지만 
'알피오'는 그 술을 거절하니 뚜리두'는 '알피오'의 귀를 물어뜯어 결투를 신청한다. 
'알피오'는 마을 뒤 공터로 향하고 '뚜리두'는 어머니에게 
'산뚜짜'를 부탁한다는 마지막 유언을 남기고 '알피오'와의 결투를 위해 나간다. 
이윽고 마을 아낙네의 비명이 들린다. 
뚜리두'는 살해당한 시체로 발견된다.
어머니와 '산뚜짜'가 절규하며 조명이 꺼지고 막이 내려온다.
(옮긴 글)

     

     

    출처 : Joyful의 뜰
    글쓴이 : Joyful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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