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짚을 베개삼고 자라 붓다가 제자들과 함께 毘舍離(베사리)의 大林(마하바나) 精舍에 머물고 있을 때의 일이다. 그 精舍 강당의 옥상에는 첨탑이 솟아 있어 堂閣講堂이라 불러지고 있었다. 毘舍離는 跋耆(밧지) 연합의 수도로서 남쪽은 恒河를 사이에 두고 摩伽陀國에 접하고 서쪽은 고사라 國과 접하여 당시의 2大 王國에 둘러싸여 끊임없는 그네들의 괴로움을 받으면서 會議政體를 질 운영하여 그 독립을 保持하고 있는 나라였다. 어느날 붓다는 제자들을 모아 비사리 사람들을 비유하여 이야기했다. "비구들아, 이곳 사람들은 밤에 짚을 베개삼아 자고 아침 일찍 일어나 자기의 임무를 다하고 있다. 그래서 摩伽陀國의 亞자世(야자다삿스) 왕은 이 나라를 넘보려 하지만 아직 기회를 잡지 못한다. 비구들아, 만일에 장래라도 그네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