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솝 우화3) 군마와 나귀/곰과 두 나그네/까마귀와 물병 # 군마(軍馬)와 나귀 훌륭한 안장과 달랑거리는 말굴레를 쓰고 출정준비를 마친 군마가 굳은 땅에 우뢰같은 말굽소리를 내면서 큰길로 뛰어 왔다. 불쌍한 나귀가 무거운 짐을 등에 싣고 같은 길을 천천히 내려가고 있었다. "길을 비켜! 그렇지 않으면 진흙에다 짓밟아 버릴테다." 군마는 .. 우화의 세계 2013.0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