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의 미소(李周熙의 수필) 무엇이 바윗돌에다가 피를 돌게 만들었을까. 개심사를 돌아나온 차가 서산 마애불에 도착했을 때는, 불상을 안고 있는 산자락이 온통 참꽃으로 덮여 있었다. 여래상 앞에 서자, 나는 금방 동네 아이들을 모아 놓고 곧잘 옛날이야기를 해 주던 뒷집 돌이네 할배를 생각했다. 돌이네 할배는.. 불후의 명수필 2012.0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