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는 만인이 공유할 신성한 자산 도시에서 멀리 떨어진 산골의 빈 집들과 묵은 논밭을 대하다 보면 울적한 마음이 인다. 산자락 경사진 언덕을 개간하여 논밭을 만들고 다랑전 우묵배미 논밭을 경작하고도 모자라 火田까지 일구어 생계를 이어가야 했던 옛날 일에 비하면 작물 재배에 이용할 가치를 잃고 버려진 논밭이 있다는 것은 .. 여강의 글A(창작수필) 2006.0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