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송정 푸른 솔은... 장춘에서 기차로 길림 교화 안도를 거쳐 밤새도록 달려 연길에 도착한 것은 1993년 7월 19일 아침 6시였다. 장장 10시간이 넘어 걸리는 먼 기찻길이었다. 연길에 도착하니 대뜸 눈에 띄는 우리말 간판, '연길에 오시니 반가워요'가 정말 반가웠다. 중국땅에 존재하는 우리말 우리글에 콧잔등이 시큰했다. .. 旅行落穗 2006.1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