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격동의 자취생활 지금부터 52년 전, 한강 이남에서는 제일 좋은 대학이라는 국립경북대학교 사범대학에 우리 14기 동기들이 대학의 문을 두드린 것은 1957년 4월이었지. 그 때는 새학기가 4월에 시작되었으니까. 집에서 편히 대학을 다닐 수 있는 행운아도 있었지만 태반은 친척집에 기숙하거나 자취생활을 하면서 학교.. 여강의 글A(창작수필) 2009.0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