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려군에 관하여
★등려군이 남긴 소망
등려군 생전 마지막 남자친구인 폴로가 홍콩 한 방송프로그램의 인터뷰에서 등려군이 남긴 소망에 대해 얘기 한바 있다. 그것은 바로 어떤 원인으로 학교를 다닌적 없어 글(字)조차 모르는 여성들로 하여금 교육 받을 기회를 주기 위해 중국 국내에서 "주부학교"를 설립하고 싶었다고 한다. 한편 등려군은 "다른 사람들 처럼 청춘을 즐기고 공부에 열중해야 하는 그 시절부터 나는 줄곧 노래만 불러왔다. 만약 다시 한번 생의 권리를 얻는다면 나는 의연히 가수하기를 선택할것이다. 하지만 지금과 다른것은 그 시간을 조금 늦추고 먼저 학교생활을 누리고 싶다."라고 생전에 자주 말했다고 한다.
★등려군이 좋아하는 곳은
세계 각국을 돌아본 등려군에게 "어디가 제일 좋아요"라고 묻는다면 대답은 홍콩이다. 생전 등려군은 홍콩의 경치가 세상 어느 곳보다 사람을 황홀케 한다고 말한적 있다. 프랑스로 이민을 간 뒤에도 등려군은 매년 홍콩의 별장으로 한동안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곤 했다고 한다. 한편 생전 등려군은 "지금은 일때문에 안정된 곳이 없지만 나중에 정착하면 홍콩 혹은 대만에서 살고 싶다."라고 밝힌적 있다. 홍콩에서 생전 등려군은 '천향루'의 단골손님이었으며 매번 꼭 '동파고기(東坡肉)'를 주문 했다고 한다. 그리고 '동파고기'를 주문할 때마다 등려군은 함께 식사하는 친구들에게 이 요리를 애착하게 된 자기 동년의 이야기를 했다고 한다.
★등려군의 여덟개 인기곡 생전 등려군이 살았던 아파트는 현재 "등려군기념관"으로 되었다. 전시홀로 들어가면 황금으로 만들어진 초대형의 음반이 놓여져 있는데 그 위에는 생전 등려군이 불렀던 여덟곡의 노래명이 새겨져 있다. 이 여덟개의 인기곡 순위는 <월량대표아적심>, <첨밀밀>, <안녕, 내사랑>, <소성고사>, <너밖에 없어>, <여유있는 인생길>, <해운>, <그 사람을 잊어>이다.
등려군의 사후 수정관에 넣어져 참배객들에게 보여졌던 모습
대만 타이빼이 금보산(金寶山) 등려군의 묘(아래)
약 200평의 넓이에 조경이 아름다운 그녀의 묘지는 입구에 피아노 건반이 대리석으로 조각되어 있다.
1995년 5월 8일 갑자기 사망했다는 소식이었다. 한다. 중국인들은 죽으면 땅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것이다. 등려군이 비록 세인들의 뇌리 속에 영원히 자리잡는 것도 좋지만,그녀를 영원한 안식처로 보내야 한다는 것이다.
금보산 사업집단(金寶山 事業集團)의 총재가 등려군의 열렬한 팬이다. 젊은 남녀로부터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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