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솔의 엄마는 스페인의 무명가수이고 아빠는 이태리 귀족출신입니다.
아빠는 부친의 결혼승락을 받으려고 이태리로 돌아가던 중 비행기 사고로 사망합니다.
마리솔의 엄마는 생계 때문에 마리솔을 돌볼 수가 없어 기숙학교에 보내 교육시킵니다.
(기숙사에서 야간에 훌라멩고를 추다 사감에게 걸려서 우등상후보에서 탈락됨)
(기숙사에서의 춤(훌라맹고)과 노래)
이태리에 있는 마리솔의 할아버지는 며느리는 인정하지 않지만,
‘자기의 손자’라고 알려진 마리솔이 보고 싶어 둘째아들(마리솔의 삼촌)을 스페인에 보냅니다.
마리솔의 삼촌은 형수를 설득하여 마리솔을 데려가려 합니다
엄마는 마리솔에게 더 나은 환경을 제공하고자 할아버지 댁에 보내는데 동의합니다.
기숙학교 방학식때 마리솔은 대표로 나가 ‘학교여, 안녕’이라는 노래를 부릅니다.
(Adios Colegiol (학교여,안녕))
삼촌은 마리솔을 데리고 이태리 저택으로 돌아 옵니다.
(삼촌과 이태리에 계시는 할아버지께로..)
마리솔의 할아버지는 퇴역장군 귀족이며 대단히 완고한 노인입니다.
마리솔이 도착하자마자 위엄을 부리면서 엄격한 교육스케줄을 제시합니다.
첫 대면에서 마리솔은 기막힌 노래실력을 발휘하여 할아버지를 매료시킵니다.
(Na Na Italiana,이태리의 여인(할아버지께 들려드리는))
할아버지는 마리솔에게 푹 빠졌습니다.
마리솔이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해 줍니다.
마리솔은 동네 애들한테도 인기가 있어 전쟁놀이 대장도 됩니다.
(Corre Corre Caballito (달려라 꼬마신사))
한편 스페인에서 친구집에 얹혀 살며 궁핍한 생활을 하는
엄마는 딸을 그리는 육성 편지와 노래를 테이프에 담아 보냅니다.
(엄마의 음성 편지)
엄마의 음성을 들은 마리솔은 엄마가 그리워 견딜수가 없습니다.
할아버지는 그렇게 잘 대해주는데도 마리솔의 마음이
엄마에게 가 있는 것을 느끼고 섭섭해 합니다
(이때까지 할아버지는 마리솔의 엄마를 며느리로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
신분의 차이, 자식을 잃은 분노 등으로..)
마리솔은 꾀병을 부리고 할아버지를 속여 엄마에게 돌아가도록 허락을 받았습니다.
할아버지는 대단히 실망하고 다시는 돌아오지 말라고 소리칩니다.
그러나 마리솔이 떠나면서 남긴 음성 편지를 듣자 마자 그리움에 사무쳐 울음을 터뜨립니다.
(할아버지께 남긴 마리솔의 음성편지)
집으로 돌아온 마리솔은 얼마 지나지 않아 ‘이집이 엄마 친구 집이라는 것’,
‘엄마가 궁핍하게 산다는 점’을 눈치채지만 전혀 내색하지 않고 엄마를 즐겁게 해줍니다.
마리솔의 할아버지는 마리솔을 보려고 스페인에 찾아 옵니다.
또 둘째 아들(마리솔 삼촌)이 형수를 좋아 하는 것을 눈치 채고 둘이 결혼하도록 허락합니다.
이로서 마리솔 가족은 모두 이태리로 돌아와 할아버지와 함께 행복하게 살게 됩니다.(끝)
(마리솔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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