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尙火詩碑 앞에 서다

如岡園 2012. 8. 4. 11:19

마돈나

밤이 주는 꿈

우리가 엮는 꿈

사람이 안고 궁그는

목숨의 꿈이 다르지 않느니

아 어린애 가슴처럼 세월 모르는

나의 침실로 가자

아름답고 오랜 거게로

 

2012년 6월 29일, 나는 실로 54년 만에 대구 달성공원 상화시비 앞에 섰다.

아래 흑백 사진 한 장은 1958년 4월 27일 대학 2학년 때 친구 넷이 상화시비에서 찍은 사진이다.

세월이 흘러 한 사람은 미국에, 또 한 사람은 병석에, 또 한 사람은 저 세상으로 가고 없어 나 혼자 사진 한 장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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