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뜨거운 양철지붕 위의 고양이

 

 

 

 

 

뜨거운 양철지붕 위의 고양이 1부

 

 

 

 

뜨거운 양철지붕 위의 고양이 2부

 

 

 

 

 

 

 

출처 : Joyful의 뜰

글쓴이 : Joyful 원글보기

메모 :

원작; 테네시 윌리암스. 감독; 리처드 브룩스. 주연; 엘리자베스 테일러, 폴 뉴먼.

폴리트는 막노동꾼으로 출발해 방대한 농장을 가진 거부로 자수성가 하였다. 그에게는 결혼한 두 아들이 있는데, 그 중 둘째 아들은 풋볼 선수를 했었다. 둘째 아들 블릭은 주위 사람과 아내 매기로부터 죽마고우인 스킵과 동성연애를 했다는 오해를 받는다. 그로 인해 스킵은 폐인이 되어 자살하고 블릭은 아내 매기와 한 집에서 별거를 하며 술에 찌들어 자폐증환자처럼 산다. 매기는 좀처럼 마음을 열지 않는 남편 블릭에게 사랑을 구걸하지만 블릭은 자신과 스킵의 우정을 동성애로 매도한 그녀를 용납하지 않는다. 한편 아버지가 암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블릭의 형 쿠퍼와 그의 처 매는 유산을 독차지하기 위해 블릭을 금치산자로 몰고 그 와중에서 폴리트 일가는 폭풍전야처럼 긴장에 휩싸인다. 쿠퍼를 싫어하는 아버지는 자신이 곧 죽게 될 것임을 알고 블릭에게 재산을 넘겨줄 것인가에 대해 고민을 한다. 그 날 저녁 온 가족이 다 모인 자리에서 매기는 임신을 했다고 선언을 한다. 아버지는 매기의 임신 사실이 거짓임을 알고서도 속아준다. 그리고 블릭에게 재산을 넘겨줄 것임을 암시한 다음에 침실로 들어가는데...

 이 영화 이야기의 핵심은 후반부 약 10여분 간에 저택의 지하실에서 벌어지는 아버지 벌 아이브스와 아들 폴 뉴만 간의 모처럼의 깊고 진지한 대화 속에서 펼쳐진다. 이 장면이 중요한 핵심 체크이자 이 희곡의 심도있는 주제가 된다. "나는 오로지 아버지에게 이 가방 하나만을 물려받았을 뿐이다"라고 빅 대디가 말한다. "가방 하나 뿐일까요?"라고 반문하는 폴 뉴만, 그리고 중요하고 의미심장한 말을 한다. "사랑을 물러주셨죠". 부랑자였던 아버지의 비참한 죽음을 겪었던 빅 대디는 말한다. "우리 아버지는 웃으면서 돌아가셨다." 그 말에 폴 뉴만은 말한다. "할아버지는 아버지가 옆에 있어서 행복했을 것입니다." 불치병 말기에 처한 아버지와 둘째 아들의 대화, 아주 감동스럽고 의미 깊은 장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