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골디우스의 매듭 페르샤의 싸움을 전후한 시기는 그리스의 황금시대였다. 특히 아테네는 번영의 정점에 달하여 있었으나, 곧 스파르타와 대립이 격화하여 전후 22년에 걸친 페르포네소스 戰役이 발발하였다. 기원전 4세기 전후는 그리스 도시국가 사이의 분열 항쟁이 가장 격심하던 시대였다. 처음에는 스파르타가, 후에는 테에베가 유력했는데, 만성적인 전쟁상태로 말미암아 농업은 황폐하고 도시국가 내부에서도 당쟁의 결과 다수의 시민이 망명했으며 화폐경제가 진전됨에 따라 빈부의 차가 심해졌고 금전에 팔려가는 傭兵제도가 유행하는 등, 도시국가의 생활은 급속도로 허물어져 갔다. 이 무렵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한 것은 그리스 북방에 있던 마케도니아인이었다. 기원전 338년, 마케도니아 왕 피리포스 2세가 그리스에 침공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