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흥삼하(順興三賀)/아애일목(我愛一目)/피달실인(被撻室人)/오아자계(誤我者鷄) # 순흥삼하(順興三賀, 순흥의 세 가지 하례할 일) 순흥은 고을이 작고 기생이 패악한 데다 반찬솜씨 또한 박했다. 남정 승지(南政承旨)가 감사가 되고 김선생 문기(文起)가 아사(亞使)가 되고 최장령(崔掌令) 상생(常生)이 군수가 되었더니, 하루는 감사가 잔치를 베풀고 나그네를 속일쌔, .. 유모어의 한국학 2019.0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