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성>시대/양주동 1923년 가을에 우리들의 시지<금성>이 드디어 발간되었다. 나와 유군[柳葉]의 발의였고, 간비(刊費)는 둘의 임의, 수시의 출자로 충당하였다. <금성>이란 제호는 내가 붙인 것으로 기억되는데, 아마 '黎明'을 상징하는 '샛별'의 뜻과 사랑의 여신 'Venus' 두 가지 뜻에 의함이었.. 불후의 명수필 2010.10.16
'古月의 추억', '落月哀想'/양주동 고월(古月)의 추억 - 요절한 奇才 시인 요절한 시인 고월 이장희 군은 <금성> 동인 중 출색(出色)의 시인이었고, 나의 젊은 시절의 단 하나의 지심(知心)의 벗이었다. 군은 28세의 젊은 몸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그가 세상을 떠난 뒤 내가 초하였던 다음의 절록(節錄)하.. 불후의 명수필 2008.1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