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상념 코스모스가 푸른 하늘을 이고 스산한 바람결에 흔들려 가슴을 휘저어 놓다가 이울고, 은행잎이 황금빛의 제 색깔을 드러내기 시작하면 가을은 이미 우리 앞에 성큼 다가오고 난 후다. 아무리 무심한 사람이라도 계절이 바뀌어 들면 공연히 마음이 흔들리기 마련이니 가을 소리, 가을 경치, 가을 냄새.. 여강의 글A(창작수필) 2006.1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