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이 피곤하면 육체가 노곤할 뿐 아니라, 정신적으로도 괴로운 상태에 빠진다. 다시 말하자면, 피곤하기 때문에 고민이 스며드는 것이다. 의학상으로 보더라도 피곤은 추위와 더위, 그리고 병에 대한 신체적인 저항력을 약하게 만든다. 또 정신병 학자는 말하기를, 사람이 피곤하면 공포와 고민의 감정에 대한 저항력을 약화시킨다고 하였다. 가슴이 떨리고 머리가 아찔하는 따위는 피곤에서 오는 수가 많다 그러기 때문에 피곤한 상태에 빠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피곤을 물리치면 아울러 고민을 물리칠 수가 있다. 과로한데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일을 하는 것은 결코 좋지 않다. 편안히 쉰다는 것은 무엇보다도 효과 있는 약이다. 신경 과민에서 오는 어떤 심적 불안이나 초조, 그리고 감정에서 오는 마음의 동요 같은 것도 푹 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