敎養名言

노력과 피곤- 잠과 휴식을 적당히

如岡園 2021. 7. 14. 16:50

 

  몸이 피곤하면 육체가 노곤할 뿐 아니라, 정신적으로도 괴로운 상태에 빠진다. 다시 말하자면, 피곤하기 때문에 고민이 스며드는 것이다. 의학상으로 보더라도 피곤은 추위와 더위, 그리고 병에 대한 신체적인 저항력을 약하게 만든다. 또 정신병 학자는 말하기를, 사람이 피곤하면 공포와 고민의 감정에 대한 저항력을 약화시킨다고 하였다.

 가슴이 떨리고 머리가 아찔하는 따위는 피곤에서 오는 수가 많다 그러기 때문에 피곤한 상태에 빠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피곤을 물리치면 아울러 고민을 물리칠 수가 있다. 과로한데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일을 하는 것은 결코 좋지 않다. 편안히 쉰다는 것은 무엇보다도 효과 있는 약이다. 신경 과민에서 오는 어떤 심적 불안이나 초조, 그리고 감정에서 오는 마음의 동요 같은 것도 푹 쉬고나면 자연히 사라지는 것이다.

 신경이 예민하고 감정이 날카로와지는 것은 대개 피곤과 합쳐서 생기는 것이니, 무엇보다도 피곤을 덜어버릴 것이 필요하다.

  속상한 일로 마음이 흥분했다가도, 하룻밤 푹 자고 나면 그 감정은 자취를 감춰버리고 없다. 그러기 때문에 피곤하거든 무엇보다도 먼저 쉬라!    <카네기>

 

 피로가 오기 전에 피로를 막아 내면 언제나 피로하지 않고 일할 수 있다. 세계 제2차 대전 중, 70 고령의 윈스튼 처칠은 영국의 전시 내각을 지휘하면서 매일 열 여섯 시간이란 격무에 종사할 수 있었다. 몇해 동안을 그와 같이 계속하기란 실로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러면 그 비결은 어떤 것이었을까? 그의 하루의 일과는 다음과 같았다.

 아침 열 한 시까지 그는 침대 위에서 여러 가지 보고서를 읽었고, 명령을 내렸고, 한편 전화로써 중요한 일들을 의논했다. 점심 후에는 만사를 젖혀 놓고 약 한 시간 동안 낮잠을 잤다, 그리고 저녁 식사 후에도 약 두어 시간 수면을 취했다. 그리고 맑은 정신으로 일어나서는 일을 보다가, 밤이 늦으면 다시 침대에 들어가 아침까지 푹 잤다. 그는 피로라는 것을 느끼지 않았고, 피로를 회복할 필요가 없었다. 언제나 피로가 오기 전에 휴식했기 때문이다.   

 

 세계 최대의 큰 재산을 이룩한 미국의 정력가인 존 D 록펠러는 98 세까지 장수하였는데, 그는 매일 오정 때면 사무실에서 한 시간 동안 낮잠을 자는 습관이 있었다고 한다. 그가 낮잠을 자는 그 기간에는 미국 대통령이라도 그를 전화기 앞에 불러 낼 수가 없었다.

 휴식이란, 쓸데 없는 시간 허비가 아니다. 휴식은 즉 회복이다. 짧은 시간의 휴식일지라도 회복시키는 힘은 상상 이상으로 큰 것이니, 단 5분 동안 꾸벅꾸벅한 것으로도 피로라는 적에 대해서 機先을 제할 수 있는 것이다.

 미국 야구계의 거인 코니 막은, 시합을 하기 전에 낮잠을 자지 못하는 날엔 5회 가까이 가서 피곤해진다고 하였다. 그러나 단 5분간이라도 낮잠을 잔 날은 조금도 피곤을 느끼지 않고, 2회전을 일관하여 꿋꿋이 싸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카네기>

 

 3선 대통령으로서 백악관 생활 12년 동안 바쁜 시간표를 운행해 온 루즈벨트의 생활을 그 부인에게 물은즉, 회합에 나간다든지 혹은 연설을 해야 할 적에는, 그 전에 반드시 의자나 침대 겸용 의자에 누워, 눈을 감고 약 20 분 동안 푹 쉬었다고 대답했다.

 정력적인 일은 적당한 휴식에서 얻어지는 것을 알 수 있다. 만약 당신이 시간에 매여 있는 몸이어서 충분히 낮잠을 잘 시간이 없다면, 점심 후 약 10분 간은 꾸벅할 수는 있을 것이다. 혹은 무슨 사정이 있어 낮잠을 취할 수 없다면, 저녁 식사 전에 한 시간을 쉴 수는 있을 것이다. 그 중간 휴식은 보약보다도 당신의 몸에 원기를 보태 줄 것이다. 당신이 밤에 다시 일을 할 수도 있고, 공부나 연구도 계속할 수 있을 것이다.    <카네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