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스크랩] 애 수(哀 愁, Waterloo Bridge)

如岡園 2009. 4. 19. 07:47

 애 수(哀 愁, Waterloo Bridge, 1940)  

 감독 / 마빈 르로이(Mervyn Leroy)  
 출연/비비안 리(Vivien Leigh),로버트 테일러(Robert Taylor)
 
퓨리처상 수상 작가인 로버트 E.샤웃(Robert E. Sherwood)의 동명 원작을 
영화화한 헐리우드의 대표적인 로맨스 영화. 시대를 불문하고 전세계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불후의 명작. 런던을 무대로 서부 전선으로 향하는 청년
장교와 발레리나의 아름답고 슬픈 사랑을 애절하고 인상적으로 묘사하여
전세계 수많은 관객들로 하여금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게 하였다.
비비안 리의 청초한 모습과 로버트 테일러의 중후한 멋은 이후 여러 비극적
러브스토리의 전형적인 인물상이 되었고 "올드랭 사인"의 아름다운 선율과
비극적인 라스트 신으로 우리의 기억에서 잊혀지지 않는 추억의 명화.      

 - Story Line

제 1차 세계대전이 한창이던 어느날 런던의 워터루 다리위를 산책하던 젊은 
대위 로이(로버트 테일러)는 갑작스런 공습경보로 피신하던중 다리위에서
마이러(비비안 리)를 만나 도와주게 되고 두사람은 자연스레 가까워진다. 
격정적으로 사랑한 두 사람의 사랑은 로이의 청혼으로 이루어지는 듯 
했으나 로이는 갑작스런 귀대로 결혼식도 올리지 못한 채 전쟁터로 
떠나게 된다. 이에 상심이 된 마이러는 전쟁터로 떠나는 로이를 
마중하러 워터루 브릿지역으로 나가고 그로 인해 공연시간에 
늦어 발레단에서 쫓겨나게 된다.

발레단에 쫓겨난 마이러는 직업을 구하러 헤매고 다니다가 우연히 전사자
명단에서 로이 이름을 발견하고 절망에 빠져, 상심하며 떠돌던 마이라는
자포자기의 심정으로 거리의 여자로 전략하고, 어느날 워터루 브릿지역
에 나갔던 마이러는 살아 돌아온 로이를 귀국하는 군인들 사이에서 
발견하고 회한의 눈물만을 흘리게 되는데... 결국 지난 날에 대한 
후회와 사랑을 지키지 못한 죄책감으로 행복해야 할 두사람의 
사랑은 무너지고 워터루 브릿지에 몸을 던진다.


  Auld Lang Syne  from album 'Twin Violin vol.5'   

 ♪ 차이코프스키 / 백조의 호수 Op. 20
  ♪ 스코틀랜드 민요 / 올드 랭 사인

출처 : Joyful의 뜰
글쓴이 : Joyful 원글보기
메모 :

올드 랭 사인의 아름다운 선율과 비극적인 라스트 신으로 우리의 기억에서 영원히 잊혀질 수 없는 추억의 영화!

우리 나라에서는 6.25 때 임시수도 부산에서 처음으로 개봉되어, 아들과 연인을 전장으로 보내야 했던 당시 상황에서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게 했던 애절한 사랑 이야기.

이 영화를 두고 하찮은 멜로물이라고 폄하하는 이가 있다면 그는 남의 잘된 것을 비판함으로써 자신의 존재를 드러내고 스스로 大家然하는 이른바 凌犯尊貴의 위선자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