音으로 樂한다

[스크랩] 레하르 / 오페레타 `유쾌한 미망인`

如岡園 2015. 1. 5. 13:46

 

 

 

 

 

 

Lehar / Die lustige Witwe
(The Merry Widow)
레하르 / 오페레타 '유쾌한 미망인'

Franz Lehar (1870~1948)


줄거리 : 발칸 지방의 작은 상상의 나라 폰테베드로(Pontevedro)의 젊고 아름다운 미망인 Hanna는 은행가였던 남편의 많은 유산을 상속 받아 파리로 진출, 사교계에 등장한다. 그녀를 탐내는 여러 남자들이 주위에 모여든다. 그런데 그녀가 파리 사람과 결혼하면 막대한 유산이 외국으로 나가게 되므로, 작은 나라인 폰테베드로의 경제계에 큰 영향이 미칠 위험이 있다. 그래서 한나의 옛 연인이었던 파리주재 공사관의 서기관 Danilo 백작을 등장시켜 사랑의 결실을 보게 함으로써 국부유출을 막는데 성공한다는 간단한 내용의 희가극이다.

The Merry Widow / Lawrence Welk



Es lebt eine Vilja
2막 한나가 부르는 '빌랴의 노래'

Lotte Rysanek, Soprano

빌랴여, 빌랴. 숲의 정.
이몸을 붙들어 너의 연인이 되게 하라.
빌랴여, 빌랴.
아, 그대는 나를 어떻게 할 작정이오
Vilja, O vilja, du Wald magdelein


Lippen schweigen's flustern Geigen
'유쾌한 미망인' 중 '입술은 침묵하고'
Duet Hanna and Danilo
3막 한나와 다닐로의 이중창



Lotte Rysanek, Soprano
Kurt Equiluz, Tenor
Franz Baure, cond.
Choir and Orchestra of the Vienna Volksoper

입술은 침묵을 지키지만, 비올롱은 속삭이네
나를 사랑해 달라고 스텝을 옮길 때마다 이야기한다.
나를 사랑하라고 손을 마주 잡을 때마다 마음에 새긴다.
그대는 나를 사랑 한다고...
말이 없어도 서로 통하는 말,
그대로 사랑한다고
Lippen schweigen's flustern Geigen...


Lippen schweigen / Duet Hanna and Danilo


오페레타는 원래 프랑스 문화의 산물이다. 파리에 정착한 유대계 독일인 자크 오펜바흐가 창안한 것인데 작은 규모로 기발하고 경망스러울 정도의 가벼운 내용과 음악을 다룬다. 이것이 큰 히트를 거두자 점점 규모도 커지고 기존의 오페라를 능가하는 인기를 얻게 된 것이다. 오펜바흐의 오페레타가 프랑스를 넘어 오스트리아의 빈에서도 성공을 거두자 빈의 명사들은 왈츠의 전통을 살린 새로운 오페라를 꿈꾸고 왈츠의 황제 요한 슈트라우스 2세에게 오페레타의 작곡을 요구했다. 이렇게 해서 빈 오페레타가 시작되었고 한 때 슈트라우스 외에 여러 대가들이 수많은 작품을 양산했다. 그러다가 1899년 슈트라우스가 타계할 즈음에 이상할 정도로 다른 대가들도 모두 세상을 떠난 바람에 갑작스런 휴지를 맞게 되었는데 그 정적을 깨뜨린 작품이 프란츠 레하르의 <유쾌한 미망인>인 것이다.
프란츠 레하르(Franz Lehar:1870-1948)의 <유쾌한 미망인>은 원작 헨리 멜하크(Henri Meilhac)의 희극을 빅토 레온(Viktor Leon)과 레오 슈타인(Leo Stein) 합작의 대본에 의해 3막으로 작곡되었으며 1905년 12월 30일 빈(Theater an der Wien in Vienna)에서 초연되면서 크게 성공하여 15년 동안 독일, 오스트리아에서 8,000회 이상을 공연하였다. 또한 1907년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는 5개의 극장에서 5개 국어로 번역되어 동시에 공연되었고, 나아가 미국에서도 5,000회 이상을 공연하여 세계 최고 공연 기록을 남긴 작품이다. 그리하여 작곡가인 레하르는 일약 백만장자가 되었으며 음악가로서는 드물게 호화스러운 생활을 하였다고 한다.
이 작품에서 볼 수 있듯이 그의 음악은 절도 있는 리듬과 아름다운 멜로디 그리고 교묘한 관현악법 등이 특징인데, 이러한 것들은 요한 스트라우스, 주페의 음악과도 겨눌 만한 것이다. <유쾌한 미망인>은 '무도회 오페레타'의 전형이라고 할 수 있으며, 19세기 말 빈의 향락주의 풍조를 가득 담아낸 왈츠 풍의 아름다운 선율을 자랑하고 대사가 있는 징슈필 형식의 오페라로 전 세계적으로 사랑을 받고 있는 작품이다. (출처: 웹사이트)

 

 

 

 

출처 : kingdom by the sea
글쓴이 : 에밀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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