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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立瀑/石光의 사진

如岡園 2017. 6. 25. 20:51



출처 : 물꽃천지
글쓴이 : 石光 원글보기
메모 :

우리가 생명의 불을 켜려고 할 적에 무서운 불바다가 우리를 둘러싼다. 그 불길은 사랑인가 미움인가 기쁨인가 고통인가! 그 모두가 뒤엉키어 있다. 만약 미움과 고통에 쫓기어 돌아선다면 태양은 우리의 뒤에 있을 것이다. 여기 폭포가 솟는 것을 보라! 한 번 떨어지니 다시 떨어지고 기천(幾千)의 흐름이 되어 흐르는가 하면, 다시 그것이 모여 높이 공중으로 물거품을 울리고 있다. 이 폭포의 변화무쌍한 음영(陰影)이야말로 진정 아름다움에 차 있다. 그 음영의 변화애서 향기로운, 싸늘한 속삭임이 사방에 퍼진다. 이거야말로 인생의 노력을 비쳐주고 있는 것이다. 인생이란 그 폭포의 흐름과 같은 아름다운 음영 속에 있는 것이다.  <J.W.괴에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