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강의 글B(논문·편글)

젊은날의 비망록에서(6)

如岡園 2018. 12. 26. 21:38

Rossini,  세비리아의 이발사  -서곡-

Grieg,  쏠베지의 노래

Beethoven,  운명. No5c단조 op 67

Schubert,  아베마리아

Puccini,  토스카 中 별은 빛나건만(Stefano노래)

Mozart,  바이오린 협주곡 K213No4 메뉴한(V)

차이콥스키,  이태리 기상곡 Op45 Scherchen(BR)

Schubert,  겨울 나그네 中 보리수 Husch(BR

                                   홍수

차이콥스키,  안단테  칸타비레  현악사중주 IN D

도니젯티,  LELISIR D'AMORE 中 남몰래 흘리는 눈물(스테파노 노래)

Mozart,  돈 죠바니 中 MADAMINA Siepi노래

Eccles,  소나타 THIBAUD (P)

VERDI,  AIDA 전곡, 토스카니니 지휘

파가니니,  바이오린 협주곡 No1

바다라체스카,  소녀의 기도

                    무정한 마음  Tucker(T)

                    Canta Pe'me Tucker(T)

                    그 여자에게 내 말 전해주게 Tucker(T)

베토벤,  田園交響曲

MENDELSSONN,  바이올린 협주곡

차이콥스키,  스라브 행진곡

                 마리아마리  Lanza (T) 

Berlioz,  환상 교향곡  Mitropoulos지휘

                                             音樂鑑賞室 하이마트에서

 


1962年 6月 1日 아이히만 絞首刑


쫓겨가는 사슴에겐 뿔이 외려 주체롭다. 그러나 그 뿔을 빼앗길 수는 없다. 차라리 목숨을 줄지언정. 그러기에 사슴은 孤獨하다.


靑春이라는 것은 자기가 當해 있을 때보담 멀리 떨어져 있을수록 그 實體가 더욱 明確해지는 것이 아닐까.


Plain living, high thinking.


침묵은 금이 아니고 납이었다.


軍革政府 1962秊 6月 10日 零時를 期해 貨幣改革을 斷行.


1962年 6月 16日 下午 宋요찬 內閣首班 辭任


     琉璃窓   - 정지용

琉璃에 차고 슬픈 것이 어린거린다

열없이 붙어서서 입김을 흐리우니

길들은 양 언 날개를 파닥거린다

지우고 보고 지우고 보아도

새까만 밤이 밀려 나가고 밀려와 부딪치고

물어린 별이 반짝 보석처럼 박힌다

밤에 홀로 琉璃를 닦는 것은

외로운 황홀한 심사이어니

고운 肺血이 찢어진채로 

아아 너는 산새처럼 날려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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