敎養名言

행복의 추구

如岡園 2018. 7. 25. 22:56

  나는 무슨 일에든지 그 일에 구애하지 않는다. 웬만한 일에는 깊이 빠지지도 않고, 열중하는 일이 없다. 즉 어느 정도의 무감각 상태를 보전한다.

 나는 남보다 느끼고 깨닫는 점이 예민한 편이지만 나는 그 느낀 거나 깨달은 것을 파고 들지 않는다.

 우리의 주변에 일어나는 크고 작은 일의 대부분은 자칫하면 우리의 정신을 후려가고 빼앗아 가기 쉽다.

 나는 내 자신을 빼앗기고 싶지 않기 때문에 될 수 있는 대로 무감각 상태를 보전한다. 나는 다만 나를 위해서만 열중할 뿐이다.

 왜냐고 하면 가만히 생각할 때 나라는 것이 사실은 내 것이면서 내 마음대로 되느니보다는 남의 꾀임에 끌려 가기 쉬운 것이며, 또 내 말보다는 운명의 말을 더 잘 듣기 때문이다.

 내가 될 수 있는 대로 어떠한 일의 자극을 피하는 것은, 남이 나를 지배하고 운명이 나를 끌고 가지 못하게 하기 위함이다. 말하자면, 나는 내 몸을 절약하고 아끼자는 것이다.

 구구한 자극과 일상에 내몸을 소모시키지 않으려는 것이다.    <몽떼뉴>


 육체가 뻔질나게 움직이면 정신의 고통을 해방시킨다.

 그러기 때문에 오히려 가난한 사람은 행복할 수 있다.    <라 로시푸꼬>


 나는 한 번도 아니고 두 번이나 내 가족의 죽음이라는 슬픈 사실에 부닥치고 말았다.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나의 마음은 견딜 수 없는 슬픔에 잠기어, 밥이 입에 들어가지 않고 잠을 잘 수 없었다.

 어떤 사람은 의사한테 가 보라고 하고, 또 어떤 사람은 수면제라도 먹어 보라 한다. 그러나 나의 고민을 해결하여 준 것은 의사도 아니고 수면제도 아니었다. 

 나에게는 네 살 짜리 어린 아들이 있는데, 그 어린 것이 나에게 구함을 주었다고 할 수 있다.

 네 살 짜리 어린 것은 나의 괴로움도 생각지 않고, 하루는 들입다 장난감 배를 만들어 달라고 하였다.

 나는 사실 그런 것을 만들 경황이 없었지만 하도 귀찮게 졸라대는 바람에 할 수 없이 배를 만들기 시작했다. 꼭 세 시간이 걸렸다.

 배를 만들고 나서 보니, 배를 만들기에 몰두했던 그 세 시간이 몇 달 동안이나 찾아 보지 못한 정신의 위안과 평화를 나에게 주었다. 

 이것으로서 나는 계획과 사고를 필요로 하는 일에 전심 몰두(專心沒頭)하고 있는 동안에는 고심한다는 것이 매우 어려운 것임을 알았다.    <카네기>


 무념 무상(無念無想)이란 말이 있다. 아무 것도 마음에 담지 않고, 아무 것도 생각지 않는다는 뜻인데, 사람은 목석이 아닌 이상, 글자 그대로 무념 무상의 경지를 터득하려고 애써도 잘 안 되는 법이다.

 만약 글자 그대로 아무 것도 마음에 담지 않고 아무 것도 생각지 않는다면, 그것은 스스로 나무나 돌이 되어 버리게 마련이다.

 우리는 어떠한 생각이 마음 속에 들어오는 것을 막을 도리는 없다. 요는 쓸 데 없는 생각이 머리에 떠 올라 왔을 때, 곧 그것을 버릴 수 있느냐 없느냐에 있다. 

 좋지 못 한 생각은 마음에 담아두지 말고, 물과같이 흘려버리어 뒤를 깨끗이 할 것이 중요하다. 

 대개 사람은 두 가지 생각의 틈바귀에서 망서리기 쉬운 것인데, 그 앞 뒤 생각을 다 벗어나서 현재에 당한 일을 따라서 자연스럽게 해나간다면 그것이 곧 무념 무상의 경지인 것이다.    <채근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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