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천절(開天節)
한국(韓國)의 건국(建國)을 기념하는 국경일(國慶日). 10월 3일. B.C 2333년 단군(檀君)이 왕검성(王儉城)에 도읍(都邑)하고, 국명(國名)을 조선(朝鮮)이라 명명하였다고 하는 날이다. 대한민국(大韓民國) 건국 후 개천절을 국경일(國慶日)로 정하여 전국민이 이 날을 기념하며 대종교(大倧敎)에서는 큰 제를 지낸다.
# 개천일(開天日)
대종교에서 단군의 탄생일을 기념하는 날. 상달 초사흗날(음력 10월 3일)을 개천절(開天節)로 정하고 대제(大祭)를 행한다. 대종교에서는 단군의 탄생일을 건국 기원 전 125년 음력 10월 3일이라 하여 이를 기념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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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종교(大倧敎)
우리나라 고유의 종교. 고대 동방 민족의 원시신앙을 체계화한 것으로 대종이란 삼신(三神) 즉 환인(桓因), 환웅(桓雄), 환검(桓儉; 단군)을 가리킨다.
대종교는 단순히 단군만을 신앙하는 종교가 아니라, 삼신일체(三神一體)의 천신(天神)을 받드는 신앙 사상으로, 종교적 단체를 만든 것은 1909년(융희 3년) 홍암대종사(弘巖大宗師) 나철(羅喆)에 의하여 시작되었다. 대종교에서는 이를 중광(重光)이라 한다. 나철은 한일합방 후 1916년 구월산에서 자결하고, 2대 교주 무원종사(茂園宗師) 김교헌(金敎獻)은 일본의 탄압으로 만주로 교단(敎團)의 총본사(總本司)를 옮겼다가 일본군에게 학살 당한 10여 만의 교도를 비탄하다가 죽었다. 제3대 교주는 단애(檀崖) 윤세복(尹世復)으로 해방 후에 교단을 서울로 옮겨왔다. 그의 사상은 '삼진귀일(三眞歸一)'과 '지(止),조(調),금(禁) 삼법(三法)이다.
# 개천부(開天賦)
개천(開天) 성절(聖節)을 경축하여 지은 가악. 3장으로 되어 있는데 제1장은 황종궁 평조로 5.5.3박이고, 제2장은 중려군(仲呂宮) 평조로 3.3.2 박이며, 제3장은 임종궁 평조로 2박으로 되어 있다.
# 개천절국중대회(開天節國中大會)
보은 속리산에서 행해지는 민속축제. 개천절에 하늘에 제사드리는 의식과 남녀노소가 모여 가무를 즐기던 축제이다. 조선조 고종(高宗)까지 계속되다가 일제 때 사라진 것을 재현한 것이며, 제천(祭天)굿, 삼신사기공(三神祠起工)굿, 씻김굿, 국수타령, 도깨비총판 등이 벌어진다.
(李弘稙. 國史大辭典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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