敎養名言

아내에의 교훈

如岡園 2006. 11. 15. 17:42

 남편의 눈보다 귀를 즐겁게 하라! 남편은 좋은 의복이나 좋은 장식에 끌리기보다는 아내의 상냥한 말에 행복을 더 느낄 것이다.    <영국 속담>

 

 좋은 아내와 몸의 건강은 가장 큰 보물이다. 정숙한 아내로서 남편을 받들려 할 때, 그 비결은 단 한 가지 있다. 즉 순종한다는 그것 뿐이다. 아내가 사치스러우면 남편이 번영할 수 없다.    <영국 속담>

 

 여름에 여우 목도리가 소용 없다고 해서 찢어버릴 수는 없다. 당장은 필요치 않더라도 나중에 필요하다. 참된 경제는 이 장래성을 생각하는 점에 있다. 보통, 경제라고 하면 무턱대고 절약하는 걸로 아는데, 참된 경제는 장래를 위해서 많이 지출하는 데에 있다.    <훼드>

 

 사람들은 돈을 벌기는 어려워도 쓰기는 쉽다고 말한다. 그러나 사실은 돈을 벌기보다 쓰는 방법이 훨씬 어려운 것이다. 돈을 잘 쓰는 사람은 인생의 승리자가 되고, 그 방법이 졸렬한 사람은 패배자가 된다. 그러기 때문에 집안이 번영하고 못하고는 주부에게 그 절반의 책임이 있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라쿠스>

 

 좋은 술이 머리를 아프게 하고, 잔소리를 길게 한다. 굶주려 죽는 사람은 적고, 많이 먹은 사람은 죽는다. 부엌칼이 작을수록 그 집은 번영한다.    <영국 명언>

 

 부지런하다는 뜻을 돈벌이에 열중하라는 것으로 해석하는 사람이 있다. 물론 부지런하면 경제적으로 혜택이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그것보다는 덕을 쌓는 일이나 의로운 일에 게으르지 말고 민첩하라는 것이 본래의 뜻이다. 또 절약하고 검소하라는 뜻을, 세상 사람들은 남에게 인색하게 굴며 모든 경우에 아끼기만 하란 것으로 아는데, 이것도 본래의 뜻을 잘못 안 것이다.

 검소한 생활을 즐기며 절약하라는 것은, 재물과 이욕의 속박에서 벗어나 담담한 심경을 지니란 뜻이다. 검소한 생활이란, 하나의 조화된 생활을 말하는 것이며, 인색과는 절로 방향이 다른 것이다.    <채근담>

 

 집이 커서 천칸 넓이라 하더라도, 잠 잘 적에는 여덟 자 길이면 족한 것이고, 전답이 많아서 만경창파같이 곡식이 많기로, 하루에 두 되 쌀이면 그만이다. 내 집 담이 남과 같이 높지 못하고, 내 곳간의 쌀이 남과 같이 많지 못하다고 애달파할 것은 없다. 남의 것을 부러워하지 않는다면, 생활의 괴로움의 절반은 덜 수 있다.    <채근담>

 

 집안이 잘 되고 나라가 흥하려면, 단지 그 주인이나 윗사람의 재주가 뛰어나고 덕이 높아서 뿐아니라, 그 뒤에 숨은 힘이 있었던 것이다.

 흑룡강 장백산 부근의 조그마한 고을에서 일어나, 문명을 자랑하던 송나라를 제압하고, 중국 북방에 금(金)이라는 큰 나라를 이룬 景祖 惠桓帝를 보더라도, 그 도량이 넓고 평소에 소리 높이 웃기를 잘 하며, 안색을 변하여 화내는 일이 없으며, 재물에 대하여 대범하며 혹 남이 배반하더라도 깊이 마음에 품는 일이 없고, 그 사람이 죄를 뉘우치면, 구름이 벗겨진 개인 날씨같이 가슴에 한 점 원한을 두지 않고 담담하였으므로, 일단 배반한 자도 다시 그 앞을 그리워 모여 들었다고 한다. 경조의 사람됨이 그만큼 덕이 있고 도량이 컸으되, 그 안주인 다보진 왕후의 숨은 내조가 또 컸었다. 여성이 대개 빠지기 쉬운 인색한 기가 이 여인에게는 조금도 없었다.

 배고픈 자가 있으면 먹을 것을 나눠 주고, 헐벗은 자가 있으면 의복을 주었고, 많은 손님을 접대하며 언제나 웃는 얼굴로 유쾌한 분위기를 만들었고, 간혹 주객들간에 언성이 높아지고 시비가 벌어지면 웃는 얼굴로 양쪽을 말리고, 아름다운 노래로써 시비하던 사람들의 입을 막았다고 한다. 또 그 여인은 남편 경조가 아직 무비가 약하고, 요나라에게 침공을 당할 번했을때, 요나라의 의심을 풀기 위해서 남편이 시키는 대로 인질로 잡혀가 적진에서 지냈으며, 그바람에 마음을 놓고 있는 요나라를 남편이 쳐서 대승을 얻게 한 일도 있었다.

 경조의 그릇이 크기로, 만약 다보진 같은 여인을 아내로 삼지 않았다면, 그의 공적은 중도에서 좌절되었을지도 모를 일이다.    <미상>

 

 자기의 감정으로 스스로 학대하는 사람의 반대는 자기 도취이다. 자기 도취는 자기가 자기를 찬미하는 감정이며, 또 남에게서 찬미를 받으려는 태도이다.

 자기 도취는 어느 정도 당연한 것이며 필요한 것이기도 하다. 그러나 지나친 자기 도취는 역시 악으로 떨어지게 된다. 그 자신의 불행으로 결말을 맺게 될 것이다.    <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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