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지런하고 신념을 가진 자에게 하루는 결코 짧은 시간이 아니다. 게으르고 신념이 없는 자에게는 인생이 천년이라도 만년이라도 한 가지일 것이다. 하루 하루가 겹치고 합쳐서 한 달이 되고, 일 년이 되고, 십 년이 되듯, 인생의 위대한 사업도 서서히, 그러나 꾸준히 변함없이 계속해 나가는 동안에 드디어 열매를 맺는다. 조용히 자기가 이 세상에 나기 전의 일을 생각해 보라! 그리고 이 세상에서 자취를 감추고 없을 날을 생각해 보라! 거기에는 오직 적막이 있을 뿐이다. 그 적막 속에 인생의 본질이 있다. 영웅도 미인도 북망산의 한 줄기 연기에 지나지 않는다. 이것을 생각하면 천만 가지 잡념이 자취를 감추고, 식은 재와 같이 되고, 본래의 인간의 성으로 돌아가게 된다. 이것이 만물을 초연히 바라볼 수 있는 경지이다. <채근담>
진실로 위대한 일은 모두가 서서히 눈에 띄지 않는 성장 속에서 이루어지는 것이다. <세네카>
같이 출발하였는데 세월이 지난 뒤에 보면 어떤 사람은 뛰어나고, 어떤 사람은 낙오가 되어 있다. 이 두 사람의 거리는 좀처럼 접근할 수 없는 것이 되어버렸다. 이것은 하루 하루 주어진 자신의 시간을 잘 이용했느냐 이용하지 않고 허송했느냐에 달린 일이다. <프랭클린>
과거는 과거로서 파묻어버려야 한다. 과거에 연연하고 그 불만과 슬픔으로 현실을 덮지 말라! 이미 톱질이 끝난 톱밥을 다시 톱질할 수는 없다. 과거는 톱밥과 같은 것이다.
이미 끝난 일을 근심하고 슬퍼하는 것은 톱밥을 다시 톱질하듯 소용 없는 것이다. <프레트 푸라 쉐드>
이미 흘러내려간 물로는 방아를 찧을 수 없는 일이다. 새로 흘러오는 물만이 물방아를 돌릴 수 있다. 과거는 흘러간 물이요, 현실은 새로 흘러오는 물이다.
바다나 호수는 내일 가도 있지만, 배우고 일한다는 것은 오늘을 놓치면 내일 다시 그 기회를 얻기 어려운 것이다. <동양 명언>
인생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때는 어느 때인가? 그것은 오직 현재이다. 미래도 과거도 존재하지는 않는 다. 사람들은 인생을 과거, 현재, 미래, 이 세 가지가 있는 것으로 알지만, 실지로 있는 것은 현재 뿐이다. 존재하는 것은 언제나 현재라는 이 순간 뿐이다. 과거는 현재와 관련이 있음으로써 의미가 있고, 미래도 현재와 관련됨으로써 의미가 있을 뿐이다.
현재라는 것은 순간을 말한다. 순간에 사는 것이 인생을 경험하는 것이며, 이 순간 속에 영원을 발견하는 것이 인생을 극복한 사람이다. 현재 이 순간을 떠나서는 우리라는 것도 없고 세계도 인생도 없다. 이 현재의 순간을 놓쳐버렸을 때, 그것은 바로 인생을 놓쳐버린 것이 된다. 그리고 다시 회복할 수 없는 영원한 것을 놓쳐버린 것이다. <아우구스티누스>
인간은 언제나 과거나 미래를 찬양할 뿐 현재는 나쁘고 저주스럽게만 보고 있다. <셰익스피어>
누가 자기의 돈을 남에게 맡기겠는가? 그러나 자기의 시간과 생명을 남에게 맡기고 돌아보지 않는 사람은 허다하다. 우리는 한 푼 돈에는 인색하면서도 시간과 생명은 한없이 낭비하고 돌아봄이 없다. 돈에 인색할 만큼 시간과 자기 생명에 대해서 인색하다면, 그것은 매우 유익한 일이며 칭찬할 일이라 할 것이다. <몽떼뉴>
세 사람이 한 자리에 모이면 그 의견이 모두 각각 다르다. 당신의 의견이 비록 옳다 하더라도 무리하게 남을 설복시키려고 하는 것은 현명한 일이 아니다. 모든 사람들은 설복당하기를 싫어하기 때문이다. 의견이란 못질과 같아서 두들기면 두들길수록 자꾸 깊이 들어갈 뿐이다. 진리는 인내와 시간이 절로 밝혀 준다. <스피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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