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같이 개인의 자유에 대한 외침이 높아진 적도 없다. 이것은 분명히 현대의 한 특징이다.
우리 앞에는 많은 부조리가 가로막고 있다. 이 부조리에 대해서 현대인들은 자유를 외치고 있는 것이다. 여기서 자유는 이 부조리에 대한 저항과 반항의 자세로서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부조리에 대한 반항의 기점을 어디다 둘 것이냐가 문제이다. 부조리를 물리치기 위해서 또 하나의 부조리를 범했다면 어떻게 될가? 그것은 부조리에 대한 해결이 아니고, 다른 부조리를 바꿔 놓을 뿐이다.
자유는 부조리에 대한 저항이지만, 그것은 좁은 자아에서 나온 것이 아니고, 또 하나의 다른 자아에서 우러나온 것이 아니면 안된다. 자유는 저항의 자세라기보다는 사명이라야 한다. <앙드레 모로아>
내가 누구에게, 혹은 무슨 일에 예속을 당하고 속박을 당한다 하더라도, 그것이 내 의사로 나온 것이라면 예속된 상태라고 할 수 없다. 우리는 가끔 내 자신을 견제하고 구속하는 일이 있는데, 이것을 자유 자재로 할 수 있는 사람일수록 그 사람은 누구보다도 자유 의사로써 살아 나가고 있는 것이다. 자기 의사에서 나온 예속 상태는 하나의 자유로운 상태이며 또 아름다운 것이다. <괴테>
사람들은 세상이 마음대로 안된다고 한탄을 한다. 모든 사람들은 자유를 원하고 있다. 그러나 이런 사람들은 자유가 무엇인지 모르고 있다. 세상이 마음대로 안된다고 푸념하는 사람은 자기 내부가 무정부 상태에 있기 때문이다. 참된 자유인이란 자기 내부에 규칙이 있고 법률이 있다.
밖에서 정해 준 것이 아니고, 자기 스스로가 정한 규칙과 법률을 좇아가는 것이다. 이것이 참된 자유이며 자유의 생활이다. <루소>
사람은 물욕에 집착이 심하면 심할수록 약해진다. 그리고 스스로 결박을 한다. 언제든지 죽음의 준비가 되어 있는 사람만이 참된 자유인이다. 이미 죽음의 위협에서 벗어난 사람은 아무도 그를 노예로 할 수 없고, 그 아무 것도 그를 결박하지 못한다. <디오게네스>
자유라는 것은 내 마음대로 행동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그것은 단지 혼란한 자기 마음을 그대로 내던지는 것 밖에 안된다. 자유라는 것은 우선 자기 내부를 정리하고 질서를 세운 데서 출발한다. 자기 자신을 정리하지 않은 행동은 임자없이 멋대로 달리는 말이나 다름 없다. 목표가 없는 행동은 하나의 방종이다. 모든 자유로운 행동의 원칙은 그 내부에 질서가 있고, 목표가 분명한 점에 있다. <피타고라스>
모든 정의는 사랑을 토대로 하듯이, 자유는 정의를 토대로 한다. 순진한 어린이의 마음은 정의에 뿌리박은 자유의 참된 샘이다. 성실한 아버지의 마음은 스스로 정의를 향하여 자유스런 생활의 샘을 솟구치게 하여야 한다. 순진하고 성실하며 꾸밈새 없는 마음에서 나온 지식과 힘은 어떠한 경우에 있는 사람에게도, 또 어떠한 불행한 위치에 있는 사람에게도 힘찬 행복이다. <페스탈로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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