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늘 조심해야 할 것은 남이 당신에게 어떠한 생각을 품고 있는가 그것이 아니다. 바로 당신의 머리 속에 어떠한 생각이, 그리고 어떠한 감정이 움트고 있는가, 그것을 조심하라!
그리고 당신이 하고자 하는 말이 무엇인가를 생각해 보아야 한다. 불실한 생각은 곧 그것이 입밖으로 말이 되고 행동으로 나타나고야 만다. 모든 그릇된 말과 행동은 먼저 머리 속에서 씨가 뿌려진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비록 한 때 나쁜 생각이 머리를 스치더라도 그것이 입 밖으로 혹은 행동으로 나타나기 전에 잘라버리도록 습관을 가질 것이 필요하다. 그렇게 한다면 당신은 인생의 뒷골목에서 헤매지 않고 넓은 대로로 나서게 될 것이다. <쟘 바타>
사람은 가슴 속에 품은 생각이 옳지 않으면 눈동자가 흐릿하다. <맹자>
형태가 있어서 그림자가 있다. 형태가 없으면 그림자도 희미하다.
내 마음에 따라 행동에 의미가 생긴다. 내 마음이 아무 것도 없으면 행동도 아무런 의미를 갖지 않는다. 문수보살(文殊菩薩)은 술집과 음란한 곳에 출입했다 하지만, 조금도 부정함을 받지 않았다. 이것은 마음이 텅 비었으므로 아무런 자국을 남기지 않았던 것이다. 만약 술과 여색을 떠나 멀리 심산유곡 속에 숨었다 하더라도, 마음이 아직 그곳을 떠나지 못했다면 소용없는 일이다.
마음이 안정치 않아 한 때 시끄러운 항간을 피하여 한촌(寒村)에서 심신을 정양하며 마음과 뜻을 다듬은 후에 다시 항간에 나와 일하는 것도 좋지만 요는 어디 있으나 그 마음 먹기에 달린 것이다.
사람을 싫어하고 조용한 분위기를 즐기는 사람이 있는데, 사람 틈에 있으면서 조용한 분위기를 터득할 수 있어야 한다. 우리는 사람을 철저히 피할 수는 없는 일이며 혼자 있기만을 원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채근담>
사람이 천하게 되는 것은 그 마음이 천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인간의 존엄함을 지켜야 한다. 마음이 타락하면 인간의 존엄성도 허물어지고 만다. 행동의 진실성만이 우리 인간의 향상을 도울 것이다. <쉴러>
사람은 어제의 사상의 노예가 되기 쉽다. 어제 하던대로, 어제 생각한 대로 오늘의 일을 처리하고 싶어한다. 새로 생각하고 새로운 방법을 발견하자니 귀찮기 때문이다.
그러나 사람의 머리도 마당이나 부엌과 같이 쓰레기와 먼지가 끼기 쉬운 것이니, 나날이 소제하지 않으면 안된다. 얼굴은 매일 씻으면서 머리 속 소제는 게을리 하고 있다. <동양 명언>
마음이 평온하지 못한 것은 정신의 질서를 잃었기 때문이다.
질서를 지키지 않는 데서 교통 사고가 일어나듯 마음의 질서를 잃으면 사람은 본심 아닌 그릇된 길로 나가게 된다. 마음의 질서가 깨어지면 먼저 입밖으로 헤뜨러진 말이 튀어 나온다. 참을 수 있었던 불쾌한 말 한 마디를 참지 못하고 어설피 입밖으로 발사함으로써 수습하기 어려운 시비로 자기를 몰아치는 일이 많다. 내 말을 다스리려면 마음의 문인 입을 다스려야 한다. 입을 다스림으로써 자연 마음이 다스려진다. <미상>
'敎養名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비평과 칭찬의 말 한 마디 (0) | 2008.07.30 |
---|---|
말과 행동의 슬기 (0) | 2008.06.29 |
운명의 주인공 - 뜬 구름을 보라 (0) | 2008.05.14 |
[스크랩] 아버지란 누구인가? (0) | 2008.05.06 |
풍월과 인격 (0) | 2008.04.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