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事熟語 神話傳說

드라마/ 뉴벨 바그/ 뮤즈/ 메시아/ 미사/ 원죄

如岡園 2008. 11. 21. 16:18

          # 드라마(drama)

 고대 희랍에서는 주신(酒神) 바카스의 제례 때  행사의 하나로 희극 또는 비극을 경연했었다. 그로 말미암아 트레지디(비극), 코메디(희극) 등의 갖가지 연극 용어가 전해지고 있으며 <드라마> 역시 그 중의 하나로 "연출되는 것'이란 뜻이다. 

 드라마를 지금은 연극 전반을 가리키지만, 본래는 종교적 사회적 리크레이션으로서 부족의 기분을 일신하고 새로운 활력을 부여하는 데 그 목적이 있었다.

 

          # 뉴벨 바그(nouvelle vague)

 프랑스어로 '새로운 물결'의 뜻. 1958년 경부터 프랑스에서 일기 시작한 영화 운동을 말한다. 처음으로 이 말을 사용한 사람은 여류 평론가 프랑소와즈 지루라고 한다.

 <사촌들>(클로드 샤브롤 작), <멋대로 해라>(J.L.고다르), <어른은 알아주지 않는다>(프랑소와즈 트뤼포) 등이 이 파의 대표적 영화 작품.

 기성 감독의 작품이 아니고 영화 평론지 카이에드 시네마에 기고하고 있는 영화 평론가들의 감독 작품이 많다. 배우도 대부분이 신인들. 세트는 거의 사용하지 않으며 배경에는 실경(實景)을 그대로 사용하는 일이 많다. 대기업적 영화 제작에 반기를 들며 아마추어적 정신이 넘쳐나고 즉흥적 연출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테마로서는 현대에 반항하며 살아가는 청년의 현실적 모습을 즐겨 다루고 있다.

 

 

          # 뮤즈(Muse)

 뮤즈가 시와 음악의 여신임은 널리 알려져 있지만 그 수가 아홉이나 되며 시와 노래 뿐만 아니라 문예, 학문 전반에서 천문, 수학 등 이과 계통의 학문까지 관장한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드물 것이다.

 희랍의 원명은 모우사(Mousa), 라틴어에서는 무사(Musa).

 호머나 헤시오도스의 서사시 맨 첫머리에 인용되고 있는데 아마도 시신(詩神)이니만치 그 도움을 청한 것인 듯. 그런데 호머에서는 한 사람이었으나 헤시오도스의 신통보(神統譜)에는 아홉으로 늘어났으며 이름도 하나하나 밝혀 놓고 있다. 그러나 각자가 맡은 직분은 분명치 않다.

 그녀들이 맡은 일은 학문 전반이었으니만치 <뮤직>(music)도 본래는 널리 '학문 문화 전반에 관한'의 뜻이었으나 차츰 협의인 '시가(詩歌), 특히 음악의, 음악에 관한 것'의 뜻으로 쓰여 결국 <음악>이 되고 말았다.

 학문 전반에 관한 말로 쓰이는 것은 <뮤점>(Museum 미술관 박물관)으로서 본래는 '무사에 관한 집, 학예의 집'(Musaiem)의 라틴어(Musaiem)에서 유래된 것이다.

 

          # 메시아(Messiah)

 구세주를 가리키는 말. 히브리어로는 '기름 부음을 받는자'의 뜻인데 희랍어에서는 크리스토스라고 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도 여기서 유래되었다.

 구약시대에는 예언자, 사제, 왕 등에게 성유(聖油)를 붓는 습관이 있었다. 인류를 구제하기 위해 이 세상에 강탄한 그리스도는 예언자, 대사제, 왕으로서 하나님으로부터 기름 부음을 받은 구세주라 하여 <메시아>라고 부른다.

 

          # 미사(彌撒 missa)

 천주교에서 십자가에 못박힌 그리스도의 희생을 이어받는 것으로서 빵과 포도주로 구현되는 그리스도의 몸과 피를 사제가 받드는 의식. 이 미사를 통하여 천주를 찬미하고 속죄를 원하며 다시 은총을 기도한다. 그리스도는 최후의 만찬 때 이를 제정했는데 이 세상이 다하도록 사제를 통하여 자기를 희생하려는 것으로 십자가의 희생과 미사는 실질에 있어 다를 바 없다. 그러므로 사제는 미사에 있어 그리스도의 사제권을 대신하며 그리스도와 일치하여 희생의 봉헌을 행하는 임무를 가진다.

 신자가 일요일과 축일에 미사를 올리고 노동을 쉬는 것은 철칙으로 되어 있다.

 

          # 원죄(原罪)

 인류의 조상 아담과 이브가 하나님의 말씀을 어기고 저지른 죄는 그의 자손에게로 물려졌다. 즉 아담은 인류의 우두머리이며 그 자격으로 범한 죄이기 때문에 사람은 이 세상에 태어나면서 그 죄과를 짊어지고 나오는 것이다. 이 죄를 기독교에서는 원죄(原罪)라 하고 있다.

 하나님이 인류의 조상에게 베푼 혜택을 상실하고 하나님에게서 버림받은 존재로 태어나는 것은 원죄의 결과이다.

 그러나 그리스도가 속죄를 한 결과, 사람은 신앙, 수세(受洗)에 의하여 원죄를 그 본질에 있어 용서받기로 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