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덕은 시대와 더불어 변하고 있다. 오늘의 선은 내일의 악일 수 있고, 또 오늘의 악은 내일의 선일 수도 있다. 그럼 어느 것이 참된 선이고, 어느 것이 참된 악인가 하고 우리는 망서려야 하게 된다. 그러나 다행히 우리는 우리 마음 속에 신을 가지고 있다. 우리는 각자가 자기의 행동을 심판할 수 있는 양심이라는 영원 불변의 도덕들을 지니고 있다. 참으로 양심이야말로 선과 악에 대한 믿을 만한 재판관인 것이다. <르노우>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항상 더욱 그 감탄이 새로와지고 경건한 마음을 일으키게 하는 것에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밤하늘의 저 별들, 다른 하나는 나의 가슴 속에 있는 양심이 그것이다. <칸트>
도덕의 입장에서 본다면, 당신이 타고난 본질은 원자 에네르기와 마찬가지로 흰 것도 아니고 검은 것도 아닌 중성적인 것이다. 당신이 당신을 사용하기에 따라서 착하게도 될 수 있고, 악하게도 될 수 있을 뿐이다. 선과 악은 동등한 가능성과 범위를 가지고 당신 옆에 있는 것이다. <로런스 굴드>
어떤 사람이 훌륭한 일을 하였다면 그것을 불쾌하게 생각해서는 안된다. 반대로 남의 행위가 옳지 못하다면, 그것은 무지에서 나오거나 그렇지 않으면 그의 실수라고 보아야 할 것이다. 왜냐하면 사람으로서 누구나 진리에서 떨어지기를 원하는 사람은 없다. 그러기 때문에 사람이란 부정하다든지 무자비하다든지 욕심이 많다든지 그런 말을 듣기를 괴롭게 생각하는 것이다. 남이 그릇된 일을 하였을 땐, 될 수 있으면 그 경우를 참작하지 않으면 안된다. 명확하게 그 시비를 판단하기가 쉽지 않은 일이다. 누구나 다른 사람의 행위를 시비하려면 먼저 자기 자신이 많은 것을 배우지 않으면 안된다. <아우구스티누스>
남의 일이나 자기 일이나 조급히 판단을 내리지 말라! 성급한 판단을 삼가면 불행과 악을 미리 방지할 수 있다. <알렝>
한 때의 분한 감정을 참으라! 그러면 백일의 근심을 모면하게 되리라. <경행록>
올바른 행동은 남에게 주는 것이 아니라, 먼저 내 자신을 보호하고 이롭게 한다. 모든 옳은 행동의 결과는 내 자신에게나 남에게나 구극(究極)에 가서는 다 이롭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된다. 옳지 못한 행동은 남을 해할 뿐 아니라, 내 자신의 뼈와 살을 찌르고 만다. <에픽테토스>
아무리 노력해도 사람은 좋은 일만 하기란 어려운 일이다. 그러나 사람은 누구든지 조금이라도 좋은 일을 하고 나면, 좀 더 좋은 일을 하고 싶어하는 법이다 <공자>
모르고 악한 일을 하고 즉시 이를 후회하고 마음을 갈아 넣는다면, 신은 그 사람을 용서하리라! 신은 그 쪽으로 향하리라. 그러나 끝끝내 거듭 악한 일을 계속하는 자는 반드시 그 벌을 받으리라. <코란>
마음이 착하게 열리지 않으면 남의 착한 일을 보아도 장님과 같다. 사람이 착하지 못하면 언제나 남의 악을 그 음식물로 삼게 된다. 즉, 그런 사람은 남의 숨은 악을 찾아내기에 바쁘다. <베이컨>
어린아이들의 존재는 이 땅 위에서 가장 빛나는 혜택이다. 죄악에 물들지 않은 어린애들의 생명체는 한없이 고귀한 것이다. 우리는 어린아이들을 사랑하지 않을 수 없다. 우리는 어린아이들 속에 미를 발견하고 행복을 느낄 수 있다. 어린아이들 틈에서만 우리는 이 지상에서 천국의 그림자를 엿볼 수 있는 것이다. 어린아이들의 생활은 고스란히 하늘에 속한다. <아미엘>
잘되고 못되고, 죄를 범하고 안 범하고는 모두 그대 자신에게 달린 일이다. 다만 신은 길을 가리킬 뿐이다. 그 길을 향해서 가고 못가고는 오직 그 사람의 의지에 달린 일이다. 뜻이 굳으면, 죄악의 좁은 길을 벗어나 넓은 길로 나서게 된다. 뜻이 굳지 못하면, 사람은 그 길을 잃는다. <슈와프>
어떤 사람으로부터 나에게 온 편지 중에 이런 것이 있다. "저는 나이 60인데, 부끄럽기 짝이 없습니다만...... 저는 일생 동안 도둑질을 그만둘 수가 없었습니다."
그가 최초로 훔친 것은 시계였다. 그 밖에도 그는 여러가지 남의 물건을 훔친 것을 일일이 편지 속에 적었다. 그렇다고 그 훔친 물건이 그에게 소용된 것도 아니고, 그 절반은 이용하지도 못하고서 버렸던 것이다. 그는 늘 죄악감과 공포심에 마음이 평안할 사이가 없었다고 나에게 고백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그 나쁜 버릇은 그만두지 못하고 있는 듯했다. 스스로 느끼는 죄악감만이 그의 숨구멍이 되어버린 것이었다. 이런 사람은 애정을 받지 못한 삭막한 마음의 공백을 그러한 죄악적인 행동으로 보충하고 있는 듯했다. 애정의 고갈! 이것은 범죄의 이웃인 것 같다. <로런스 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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