敎養名言

나를 사랑하라!

如岡園 2010. 3. 4. 14:46

 과거의 도덕이 우리들에게 일러주는 것은, 이기적이어서는 안되고 자기 아내는 잘났다가 되고서 자기 자신을 버리도록 했다. 그러나 이러한 가르침엔 무리가 있다. 어떠한 사람이든 완전히 자기 자신을 멸거할 수는 없는 것이다.

 사람은 누구나 자기 자신을 사랑하고 자기의 희망을 위해서 행동한 자기가 있다. 요는 그 이기심이 남의 기쁨에까지 미치느냐, 남의 기쁨을 짓밟느냐에 달린 일이다.

 남을 밀치고 구렁텅이에 넣으음으로써, 자기의 희망을 달성하고자 하는 사람도 있다. 이러한 행위는 대개 그 후에 양심의 가책을 면하지 못한다. 본인이 스스로 지각하는 경우도 있고 의식 밑으로 그 감정이 파묻혀 있을 수도 있다.

 무의식 중에 어떤 공포감에 사로잡힌다든지 하는 사람이 있는데, 이런 사람은 과거에 양심에 어긋난 일을 했던 까닭이다. 그렇다고 내가 먹어야 할 음식을 남에게 주어야 한다는 것도 부자연스런 일이다.  

 각자는 누구보다도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것이다. 이것은 자연의 법칙이다. 모든 순리는 자연의 법칙을 따르는 점에 있다.    <로런스 굴드>

 

 사람들에게 아무리 성현의 말을 가르쳐도 사람들이 모두 성현이 될 수는 없다. 그렇다고 성현이 남긴 도덕적 교훈이 쓸데 없다는 것은 아니다.

 과거의 성현들은 사람의 행복은 그 사람의 마음에 달렸다고 가르치고 있으나, 그 마음을 어떻게 해야 한다는 것을 일일이 가르쳐 주지는 않았다. 좋은 사람이 되고 착한 사람이 되려고 하면서도 그렇게 못되는 이유에 대해서는 자세히 말하지를 않았다.

 극히 도덕적인 어떤 어버이는 그 자제를 늘 자기 결점을 뼈아프게 반성하도록 키우고 있었다. 자신에 만족해서는 안되며, 늘 결점이 많다는 것을 생각함으로써 자기개선의 자극이 된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즉 자책감이 많아야 진보 향상한다고 생각하는 것이었다.

 이것이 어떠한 사람에게는 진보 발전의 자극이 되는 것도 사실이지만, 도리어 진보와 자유로운 발전에 지장이 된다는 것을 모르고 있다. 너무 스스로 책망하는 습관을 가지면 그것이 정신의 건강을 상케 하고 '노이로저'로 만들 뿐이다.

 어떠한 과실, 또 부끄러운 일을 저지르면, 사람은 그 정신의 밑바닥에서 남한테 욕을 먹었을 때와 똑 같은 하나의 하나의 파동을 일으키는데, 그 파동에 오래 붙들려 있는 것은 오히려 개선하고 진보할 수 있는 기분을 시들게 할 뿐이다.

 요는 무엇을 잘못했으면 앞으로 그러한 잘못을 방지하자는 것이 가장 적절한 문제다. 고민했다고 이미 저지른 잘못이 지워져버리지는 않는다.

 자책이 심하면 자기를 학대하는 결과가 된다. 이미 저지른 잘못은 잘못대로 긍정해 버리고, 앞으로 또다시 그러한 잘못은 범하지 않을 점만 생각해야 한다.

 자꾸 지나간 잘못을 부끄럽게 생각만 하면 드디어는 그 잘못을 감추기 위해서 또 하나 다른 잘못을 범하게 된다. 지나간 잘못보다 좀더 현재의 내 몸을 사랑한다면, 그것으로써 '노이로저'가 될 필요는 없는 것이다. 그러기 때문에 나는 모든 사람에게 극진히 자기를 소중하게 여기라고 말하고 싶다.

 내 몸을 사랑한다는 것은 극히 자연스러운 일이다. 모든 불행의 원인은 스스로 자기 몸을 소중히 여기지 않는 데 있다.    <로런스 굴드>

 

 사람은 좀더 밝고 좋은 길로 뻗어나갈 수 있으면서도 과거의 어떤 죄악감 때문에 장래의 일까지 어둡게 생각하는 수가 있다.

 과거는 과거로서 파묻어버려야 한다. 대개 나 자신이 생각하고 있는 만큼 그것이 그리 중대한 것이 아닌 적이 많다. 그 때의 환경이나 상태에서는 어찌할 수 없었다고 스스로 용서해버려라! 그러면 백지로 돌아가 새로운 출발을 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사람은 그 과거의 어떤 잘못이 큰 장애물이 되어 그의 앞일까지 망치는 일이 많다.

 또 우리들은 과거의 우리의 어떤 잘못을 고민하는 끝에, 그 원인을 남의 탓으로 돌리려고 한다. 잘못을 잘못대로 묻어버린다면 그 원인을 남의 탓으로 돌리지 않아도 되는 것이다.    <로런스 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