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메카니즘을 알아야 한다
성공하기 위해서는 의지가 강해야 하는 법인데 이 의지의 단련이라는 것이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그래서 의지가 욕망에 압도당하는 실패를 되풀이 하는 사이에 의지의 단련을 아주 단념해 버리고 마는 현상까지 일어나게 된다.
이처럼 많은 사람에게 있어서 의지의 단련이 어려운 것은 결국 사람이 마음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생각된다.
우리가 어떤 어려운 문제와 씨름하며 그것을 해결하고자 하는 마당에 있어서 그 문제를 그저 바라보고만 있다면 그 문제는 언제까지 가도 해결이 안된다. 해결하고자 하면 우선 첫째로 그 문제의 요소를 분해하여 각 요소에 대해 검토하고 해결의 실마리를 잡아야 한다,
사람의 마음일 경우에도 마찬가지다. 의지를 단련하려고 하지만 아무래도 잘 안되는 경우에는 도대체 마음의 어느 부분이 나빠서 뜻대로 안 되는가, 그 결함이 있는 곳을 발견해야 한다. 이 결함을 발견하기 위해서는 마음이라는 것의 구조가 어떻게 되어 있는가를 잘 알아야 한다. 그런데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마음의 메카니즘에 대한 지식이 없기 때문에 마음의 어디가 나빠서 자기 뜻대로 되지 않는 것인지를 모른다. 그렇기 때문에 나쁜 데를 수리할 수 없어서 마음의 기능을 충분히 발휘 못하고 욕망에 짓밟히고 만다. 그러니까 의지를 강화하기 위해서는 우선 사람의 마음의 메카니즘이 어떤 식으로 되어 있는가를 알아야 한다.
갓난애는 본능의 덩어리이다
사람의 마음이라는 것은 처음 태어났을 때에는 본능의 덩어리나 다름 없는 것이다. 그래서 배가 고프면 '기아(飢餓)본능'이 불 일듯하여 앙앙 울어대면서 그 본능을 만족시키고자 한다. 이런 갓난애에게는 자기의 본능을 억제해야겠다는 의식이 전연 없다. 갓난애는 그저 본능대로 행동할 따름이다.
본능을 콘트롤하는 힘이 자아이다
본능만으로는 안되겠으므로 부모는 자녀들에게 여러가지로 가정교육을 한다.
배가 고프다고 울더라도 일정한 시간이 되지 않으면 젖을 주지 않는다. 자다가 오줌을 싸면 꾸짖어 제멋대로 하지 못하게 한다.
이런 부모의 가정교육에 의하여 아이들은 자기 본능을 멋대로 발산해서는 안된다는 것을 알고 차츰 본능을 콘트롤 하는 것을 배운다. 이 본능을 콘트롤 하는 힘이 자아(自我)이다.
자아가 성장함에 따라 여태껏 욕망대로 움직이고 제멋대로만 하려던 아이가 가정이나 학교 기타의 사회 속에서 공동 생활을 해나갈 수 있게 된다.
자아의 구실은 사람의 본능 그 자체를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본능을 좀더 합리적으로 하는 데 있다.
자아(自我)만으로는 미움을 받는다
본능이란 것은 원래 이기적인 것이니까 그 본능의 욕망 달성을 최종 목표로 하는 자아 역시 이기적이다.
우리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자아가 센 사람이 대체로 이기적인 것은 당연한 일이다. 자아가 센 사람은 이기적이므로 그 이기심이 도리어 자신을 망치는 근본이 된다.
사람이 생존 경쟁의 최후의 승리자가 되기 위해서는 자아의 힘만으로는 안 된다.
남한테서 존경받고 사랑받는 면이 없으면 남의 위에 서서 오래 신뢰를 유지할 수 없다.
이와 같이 우리가 남의 칭찬을 받을 수 있는 존경할 만한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어릴 때부터 그러기 위한 교육이 필요하다. 이런 교육은 물론 양친이나 선배들에게서 받게 된다.
이 교육에 의하여 어린이의 마음 속에 차츰 이상이나 양심이 생겨난다. 이런 이상이나 양심에 의하여 형성된 마음이 초자아(超自我)라고 불리어지는 것이다.
초자아(양심)가 사람의 행위를 감시한다
자기보다 작은 아이를 골려줬을 때에는 부모에게서 약한 자를 골려주어서는 안 된다고 꾸중듣고, 싸움에 지고 울며 돌아왔을 때에는 사내녀셕이 우는 법이 어디 있느냐라고 꾸중들은 경험은 누구나 다 가졌을 줄 믿지만, 이렇게 우리들은 여러가지 경우에 양친이나 선배들에게서 사람으로서 훌륭히 살아가는 법을 배우는 것이다. 이런 교훈이 우리의 초자아를 형성해 간다.
처음에는 부모의 꾸중으로 만들어지던 초자아도 어느 정도 형성되어지면 그것이 자기를 지배하기에 이른다. 이와같이 초자아가 확립되면 이번에는 싸움에 져서 울음이 나오려고 하면 마음 속의 초자아가 울면 안 된다고 꾸중한다.
부모에게 거짓말을 했을 때와 같은 경우, 비록 부모님이 알아차리지 못하고 꾸중하시지 않더라도 초자아가 거짓말을 한다는 것은 비겁한 짓이다 라고 꾸중을 한다. 이 때문에 마음이 몹시 가책을 받는다.
일을 태만하여 빙고를 하거나 영화를 보거나 하면, 웬일인지도 모르게 마음이 놓이지 않고 재미가 없는 것은 양심이 게으른 자기를 책망하기 때문이다.
이와같이 초자아는 부모나 선배의 이상이 어린이의 마음 속에 뿌리 박혀 형성된 것이지만 일단 초자아가 완성되면 그 초자아가 사람의 행위를 감시하기에 이른다.
이 초자아가 말하는 것을 듣고 행동할 수 있는 사람은 사회로부터 칭찬 받을 만한 행동을 할 수 있고 훌륭한 사람이 된다.
반대로 초자아가 충분히 형성되지 않았거나 또는 초자아가 말하는대로 행동할 수 없는 사람은 이기적으로 행동하여 사회의 규탄을 받거나 제재를 받을 짓을 저지르게 된다.
그러므로 초자아는 인간을 훌륭하게 육성하기 위한 나침반과 같은 중요한 구실을 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의 초자아를 분석해 보면 여러가지 교훈이 들어있다. 양친의 가르침은 물론 초등학교, 중학교 시절의 선생의 가르침이나 여러가지 책을 통해 감명받은 이야기 따위가 주마등같이 초자아의 기억 속을 스친다.
이런 여러가지 교훈이 우리의 이상을 형성하고 있다. 그러므로 우리 행동이 이런 이상에서 몹시 빗나갈 경우에는 초자아가 지지리 못난 자아를 공격한다.
우리 마음 속의 초자아가 늘 본능이나 자아의 행동을 감시하고 있는 셈이다.
새 카테고리 <성공 심리학>을 열었다.
인생의 거센 파도는 모면할 수도 없거니와 달콤한 感傷으로 건너가기에는 너무나 험한 것이다. 무엇을 이루어 내는 경우에는 성의보다도 냉정한 慧智가 더 요망될 때가 많다. 성공하려고 한 노력에 있어서도 과학적 지식 즉 심리학적 지식이 없었기 때문에 보람을 찾을 수가 없는 경우도 있다. 심리학적 지식으로써 내 속에 숨은 재능을 알고, 인생의 꿈을 실현할 수 있는 '성공을 위한 심리학'을 마쓰모도 쥰의 <내 속에 숨은 재능>에서 발췌 재편하여 올리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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