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事熟語 神話傳說

천지 창조와 아담 이브/에덴의 동산/생명의 나무

如岡園 2016. 12. 19. 13:18

          # 천지의 창조와 아담과 이브

  천지창조라는 것은 하늘과 땅의 창조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이 천지 만물의 창조를 의미한다.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다"(창세기 제1장 제1절)

 이 세상 맨 처음에 땅 위는 혼돈하여 공허하고 깊음 위에 캄캄함이 있었으며 하나님의 영(靈)이 물 위에 운동하고 있었다.

 하나님이 가라사대 빛이 있으라 하니 빛이 있게 되었다. 이 빛과 어두움을 분별하여 빛을 낮이라 하고 어두움을 밤이라 하였는데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었다.(제1일)

 하나님이 궁창(穹蒼)을 만들어 궁창 아래 물과 궁창 위에 물을 나누었으니 이 궁창을 하늘이라 하였다.(제2일)

 하나님이 또 말하기를 천하의 모든 물이 한 곳으로 모이고 마른 흙이 드러나라 하였다. 이 마른 흙을 땅이라 하고 모인 물을 바다라 하였다. 하나님은 또 땅 위에 풀과 씨 맺는 나물과 각각 그 종류대로 씨 있는 실과 맺는 과목을 두었다.(제3일)

 하늘 궁창에는 땅을 비치는 두 큰 불을 만들었다. 그 큰 불은 낮을 차지하게 하니 이는 태양이고 작은 것은 밤을 비치게 하니 이것은 달이다. 하나님은 또 별들을 만들었다.(제4일)

 물 속에는 생명있는 동물 즉 물고기를 만들고 하늘 궁창을 나는 새를 만들었다.(제5일)

 하나님은 또 땅 위에 각각 그 종류대로 생물을, 즉 모든 육축(六畜)과 곤충과 들짐승을 만들고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만들었다.(제6일)

 여호와 하나님이 최초의 인간 아담을 만들 때 흙으로 사람의 모습을 빚어 생명의 기운을 그 코에 불어 넣었다. 이로써 사람이 비로소 생명을 지니게 된 것이다. 하나님은 동방 에덴에 한 동산을 만들고 아담을 거기에 두었다. 아담은 자연의 한가운데서 홀로 외로웠다.

 하나님은 이를 보고 생각했다.

<사람이 홀로 처하는 것이 좋지 못하니 그를 위하여 도와 주는 짝을 만드리라>

 하나님은 아담을 깊이 잠들게 하고 그 갈빗대 하나를 떼어서 그것으로 한 여인을 만들었다. 

 하나님이 그여인을 아담 앞에 데리고 갔다. 그때 아담은 말했다.

 "이는 내 뼈중의 뼈요, 살 중의 살이니 사람의 몸에서 취한 것이므로 여인이라 칭하리라."

 그리하여 사람이 부모를 떠나 아내와 연합하여 둘이 한 몸으로 이루어졌다. 부부 두 사람이 다 벗은 몸이로되 부끄러움이 없이 살아온 것이다.(창세기 2장 7절 이하)


          # 에덴의 동산

 에덴의 동산은 사람의 조상인 아담과 이브가 처음에 살던 낙원이다.

 거기에는 무척 아름답고 갖가지 수목이 우거졌으며 동산 한가운데는 생명의 나무와 선악의 나무가 있고, 수정처럼 맑은 강이 넷이 흘러 동산을 축이고 있었다. 

 하나님은 아담을 데리고 가서 말했다.

 "너는 동산 안에 있는 어느 나무 열매라도 따먹어 좋지만 다만 선악의 나무 열매만은 따먹지 말아라. 그건 따먹으면 죽는다."(창세기 2장 15절)

 그러나 악마의 유혹에 빠진 인간조상이 타락의 드라머를 연출하여 낙원을 쫓겨나고 말았다.


          # 생명의 나무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했을 때 땅에는 아직 나무도 돌도 없었다. 그것은 하나님이 아직 땅에 비를 내리지도 않았고 밭을 갈 사람도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땅에서는 샘이 솟아나와 땅을 적시고 있었다.

 하나님은 보아서 아름답고 그 열매를 먹을 수 있는 모든 나무를 나게 했다. 

 그리고 에덴동산의 한가운데에는 생명의 나무와, 그 열매를 먹으면 선악을 알게 되는 선악과나무가 있었다.

 하나님은 아담과 이브를 보고 말했다.

 "너희들 동산 안에 있는 어느 나무 과실을 따먹어도 좋으나 단지 중앙에 있는 나무 실과는 먹지도 말고 만지지도 말아라, 죽을까 두려워하라." (<禁斷의 과실>이란 이 나무의 열매를 말하는 것이다.)

 그러나 간교한 뱀이 나타나 이브를 유혹했다. 

 "당신들이 그걸 먹어도 반드시 죽지는 않을 거요. 오히려 눈이 밝아져 하나님처럼 능히 선악을 분별할 수 있는 지혜를 얻을 수 있을 겁니다."

 유혹에 약한 이브는 뱀의 말을 듣고 그 실과를 따먹고 남편에게도 권했다. 

 그리하여 그들의 눈이 밝아져 그들이 벗은 채로 있는 것을 깨닫고 무화과나무 잎을 엮어 치마를 만들어 입었다.(창세기 3장 이하)

 이 신의 명령을 어긴 반항의 죄로 아담과 이브는 낙원으로부터 추방을 당해 고통과 죽음을 면치 못하게 되었다,. 

 아담에 관한 민간의 전승에서 생겨난 것으로 영어에 'Adam's apple'이라는 말이 있다. 이것은 후두융기(喉頭隆起) 곧 목젖을 가리킨 말이다. 아담이 하나님의 눈을 속이고 '금단의 과실'을 먹고 있을 때 하나님이 버럭 고함을 질렀다. 깜짝 놀란 아담은 그 과실을 꿀꺽 삼켜버렸는데 그것이 목에 걸려 남성들은 자자손손 그것을 기념으로 목에 남겨 놓게 된 것이다.

 또한 '禁斷의 果實'이란 말은 용서되지 않는 환락이란 의미로 쓰여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