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강의 글B(논문·편글)

젊은날의 비망록에서(10)

如岡園 2019. 5. 23. 17:51

몽테뉴

네 남편을 주인과 같이섬겨라

그리고 背信者처럼 操心하라

그에게 制約되고 敵對的이고 不信하며 挑發的인 전투의 態勢로 존경하라


빠스깔

思想 -- 모든 것은 하나이고 모든 것은 여럿이다. 人間의 性質 속에는 얼마나 많은 性質이 있는가! 얼마나 많은 職業이! 그리하여 各自는 그 어떤 職業이 칭찬받는 것을 듣고 흔히들 우연히 그 직업을 선택하지 않는가!


구두의 뒷축 -- '오오! 얼마나 잘된 구두일까! 얼마나 훌륭한 직공인가! 정말 용감한 軍人인데!' 여기에 우리 性向의 근원이 있고, 身分을 선택하는 근원이 있다. '저 친구는 굉장히 술군인데! 이 친구는 술을 입에도 못 대네!' 이것이 사람들로 하여금 주정뱅이로도 만들고, 술을 삼가는 者도 만들며 군인이나 겁쟁이로도 만드는 것이다.


다른 모든 재능을 規定하는 주요한 재능.


자연은 相似하다. 좋은 땅에 뿌려진 씨앗은 열매를 맺고 좋은 정신에 뿌려진 原理는 열매를 맺는다. 數는 본래 얼토당토 않게 다른 空間과 相似한다. 一切의 것은 同一한 主에 依하여 만들어지고 引導된다. 뿌리도 가지도 열매도 원리도 그리고 결과도.

自然은 多樣하면서도 相似하고, 人工은 相似하면서도 多樣하다.


自然은 언제나 같은 것을 되풀이 한다. 年 月 日 時間 等. 이와 마찬가지로 空間이나 數도 끝과 끝이 차례차례로 연결되어 있다. 이와같이 하여 一種의 無限과 永遠이 생겨난다. 이러한 모든 것 속에 어떤 無限이나 永遠이 있다는 것은 아니다. 다만 이들 有限한 존재가 무한히 붙어갈 뿐이다. 따라서 무한한 것은 그것을 불게 하는 數 뿐이라고 생각한다.


그는 10년 전에 사랑했던 사람을 이제는 사랑하지 않는다. 당연한 일로 생각한다. 그 여자는 이전과 같은 사람이 아니고 그도 또한 이전과 같은 사람이 아니다. 그는 젊었었고 그 여자도 젊었었다. 그 여자는 전혀 딴 사람이 되어 있다. 그 여자가 그 당시와 같았더라면 지금 그는 사랑할지 모른다.


우리는 사무를 다른 면에서 볼 뿐만 아니라 다른 눈으로도 본다. 그것들을 동일한 것으로 볼 생각은 전혀 없다. 


相反---人間이란 본래 믿기 쉽고도 어려우며 겁이 많으면서도 용감하다.


우리들이 몰두하고 있던 일에서 떠날 때 느끼는 倦怠. 어떤 사내가 자기 가정에서 즐거이 지내고 있다. 그가 좋아하는 어떤 여자를 만난다든가 또는 5,6日 즐거이 논 후에 최초의 일로 되돌아 간다고 하면 이 얼마나 따분한 일일까! 그러나 이처럼 흔해빠진 일도 없다.


우리의 本性은 運動에 있다. 완전한 休息은 죽음이다.  


                                                                             1960 年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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