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강의 글B(논문·편글)

젊은날의 비망록에서(32)

如岡園 2021. 4. 16. 16:00

헤밍웨이의 遺稿 <隨想錄> 中에서

 

          사랑에 對하여

 

 사랑은 인간과 宇宙의 宇宙的 創造者이다. 사랑은 宇宙的 本能이다. 사랑은 마음의 범위를 확대시키고 精神의 기능을 높이며 情緖를 맑게하고 지나친 정렬의 狂奔을 조정한다. 사랑의 本性은 그가 지닌 모든 것, 있는 그대로의 그의 모든 것을 나누어 가진다.

  사랑은 서로 주고 받는 것이다. 상대방을 이해한다는 것은 人生의 가장 豊滿한 祝福의 하나이며, 상대방에게서 이해를 받는다는 것은 아마 사랑의 가장 감미롭고 만족스러운 선물일 것이다.

 사랑은 반환을 考慮하지 않고 주는 것이다. 사랑은 모든것이 믿을 수 없고 정직하지 못하며 학대하더라도 성실하고 인내력이 있는 것이다. 사랑은 시간도 공간도 외관적인 분리도 인정치 않는다.

 사랑은 기쁨을 倍加하고 不和를 제거하며, 마찰을 조정하고 외모로 판단을 내리지 않는다.

  사랑은 존재의 極点이며 人間關係의 根源이고 人格의 요소이며 友情의 礎石이다. 사랑은 어디서나 착한 것을 찾으며 어떤 환경에서라도 찾아낸다.

  사랑은 우주의 계획을 啓示하고 人格을 한 눈으로 알아낸다. 宗敎란 살아있는 사랑에 지나지 않는다. 

 

          現在와 未來에 對하여

 

 오늘날 우리는 歷史의 逆流에 處해 있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조수의 꼭대기에서 물결을 따라 어쩔 수 없이 움직이고 있다. 偉大한 시대가 아주 가버린 것은 아니다. 위대한 시대는 지금 여기 있고 또한 오고 있는 것이다.

 해마다 旅行 시설의 증가와 과잉한 부력의 성장으로 이 세상에는 거대한 여행자가 물밀듯이 오가게 되었다. 모든 사람이 도처에 갔다가 좀 더 폭이 넓고 값있는 사람이 된 듯이 집으로 돌아온다. 벗에 대한 反感도 줄어들고 자기 자신의 가장 큰 福祉는 바로 그가 속한 민족과 어쩔 수 없는 紐帶關係에 놓여있다는 사실을 깊이 깨닫게 된 것이다. 비록 가냘플지라도 휴매니티의 맥박은 하나같이 치기시작하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