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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의 餘滴(12),수도원/순례지/13일의 금요일

如岡園 2023. 1. 12. 17:47

          # 修道院

계률에 따라서 공동생활을 하는 남녀의 수도단체를 修道會라고 하는데, 이 수도단체는 크리스트의 생활을 더욱 잘 본받기 위해, 물건을 私有하지 않고, 한평생 貞潔을 지키며, 윗사람의 명령에 복종하는 즉, 청빈, 정결, 순종을 맹서한 사람들의 집단이다.

 그들의 일상생활은 계률에 따라 규칙 바른 것으로, 기도를 첫째로 하고 그 다음으로 그 수도회의 사업(교육, 사회사업)에 종사한다. 

 이 수도단체에 속하는 수도사나 수녀들이 공동생활을 하는 집을 수도원이라고 한다. 기도로 교회를 도우며 자활을 위해 노동하는 수도회는 산중, 농촌의 벽지에 있고, 사회사업, 교육사업, 병원사업에 종사하는 수도회는 도시에 있다. 

 중세 베네딕트회 수도원의 주위에는 부속학교가 실시되고 미술, 건축, 문화가 수도원을 중심으로 해서 발전했다. 

 

          # 巡禮地

 

 크리스트교에서는 소망을 이루고, 죄 사함을 받으며, 또 신앙심을 한층더 북돋우기 위해 성스런 곳을 혼자서 또는 집단으로 순례하는 일이 있다.

 그 성스러운 땅이란 크리스트의 연고지인 파레스티나, 성모 마리아와 관련이 있는 프랑스의 르르도, 이탈리아의 로레토 등, 또 성인과 상관이 있는 로마의 성 베드로, 성 바우로의 무덤 같은 곳이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순례지로서는 위에 든 장소 말고도 스위스의 아인지데른, 스페인의 몬트세라트 등이 있다.

 

          # 十三日의 금요일

 

고대 유태인이나 인도인 같은 많은 민족들 사이에서는 '十三'이란 數가 신성한 그리고 행복의 수로 되어 있었다. 그러나 희랍인이나 로마인, 더우기 오늘날 유럽에서는 13이라는 수를 특별히 기피해야 할 兇運의 숫자로 치는 미신이 널리 퍼져 있다. 

 최후의 만찬에 참석한 사람의 수가 예수와 열 두 제자, 곧 은 30양에 예수를 배반한 가롯 유다까지 해서 열 셋이었다는 데서 13이란 수를 꺼리게 되었다는 말도 있다. 이 미신과, 예수가 죽은 날이 금요일(서기 30년 4월 7일)이라는 데서 이것을 결부시켜 13일의 금요일은 불길한 날이라고 하는 습관이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四'의 수를 싫어하는 버릇이 있다. '死'와 같은 음이란 데서 온 이유인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