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事熟語 神話傳說

人間無常(붓다의 후반 이후)<4>, 般涅槃/크낙한 죽음

如岡園 2022. 12. 28. 17:29

          # 반열반(般涅槃)

  恒河를 건넌 붓다는 다시 遊行을 계속하여 跋耆의 수도 毘舍離에 이르렀다. 그러나 그곳에서 우기를 맞은 붓다의 일행은 夏安居에 들어가게 되었다. 이때 붓다는 더위와 장마에 시달려 몸져 눕게 되었다. 비구들은 이것이 최후가 아닌가 해서 우울했다. 

 그러나 붓다는 굳은 정신력으로 병을 극복하고 우기가 끝날 무렵엔 비사리를 떠나 다시 북쪽으로 유행의 길을 떠났다. 

 붓다가 파바라는 곳에 이르렀을 때 그곳에서 准陀라는 사람의 공양을 받았다. 그러나 그것이 또 병을 일으켜 붓다는 위독하게 되었다. 

 經典에 의하면 버섯 때문에 병이 생겼다고 하는데, 병이 난 붓다는 쿠시나라로 돌아갈려고 무척 애를 쓴것 같다. 

 파바에서 쿠시나라로.

그 길은 왕사성에서 사위성에 이르는 당시의 인도에 있어서 주요한 교통로의 일부를 이루고 있었다. 그 大道를 따라 최후의 遊行을 마치고 붓다는 다시 사위성으로 돌아가고 싶었던 것이다. 그러나 쿠시나라에 이르러 붓다의 생명력은 다하고 말았다. 

 "아란아, 나는 지쳤다. 눕고 싶다.  저 砂羅나무 사이에 자리를 깔아다고."

 "世尊아, 두렵습니다."

하고 아란은 대답하고 砂羅 숲속의 並木 아래 자리를 깔자 붓다는 그곳에 누웠다. 그것이 붓다의 죽음의 무대였다.

 붓다의 죽음을 불교술어로는 般湼槃(Prinibbana의 音譯. 완전한 寂滅의 뜻으로서 붓다의 죽음을 말한다.)이라고 한다. 

 

          # 크낙한 죽음

 

  쿠시나라 교외의 砂羅  숲속에서 몸져 누운 붓다는 병상 가에 둘러선 많은 비구들을 보고 말했다. 

 "비구들아, 어쩌면 그대들 중에는 아직 敎法에 대해서, 僧伽에 대해서  혹은 실천의 방법에 대해서 의문을 가지고 있는 자가 있을지도 모른다. 만일 그렇다면 지금 질문을 해라. 나중에 그때, 나는 스승의 옆에 있었는데도 왜 물어보지 못했을까 하고 후회해서는 안된다."

 그렇지만 비구들은 모두 입을 다물고 있었다. 이 스승의 죽음을 앞에 하고 선뜻 질문을 할 사람은 아무도 없었던 것이다. 붓다는 두번 세번 재촉했다. 비구들은 여전히 침묵을 지켰다. 붓다는 다시,

 "그대들은 나를 숭앙하기 때문에 질문을 하지 않는지도 모르겠으나, 그래서는 안된다. 친구가 친구에게 묻는 것같은 기분으로 질문을 해라."

 그렇게 말을 해도 역시 모두들 입을 다물고 있다. 그때 시자 阿難이 말했다.

 "世尊아, 진실로 회유한 일이지만, 이제야말로 한 사람의 비구도 敎法에 대해 僧伽에 대해 혹은 실천의 방법에 대해 조금도 의문을 남긴 자가 없다고 믿습니다."

 붓다는 조용히 고개를 끄덕이고 또 비구들에게 일렀다. "그럼 비구들아, 내가 말하마.

 <이승의 일은 壤法(Vayadhamma의 譯. 모든 것은 變移하는 것이라는 뜻)이니라. 放逸하지 말고 精進할지라.> 이것이 나의 최후의 말이다."

 그리고 나서 붓다는 눈을 지긋이 감고 영원의 정적에 잠겼다.

 이와 같은 붓다의 죽음의 모습을 전해 주는 경전을 <大般涅槃經>이라고 한다. 그것은 붓다의 '크나큰 죽음'의 모습을 서술한 경전이라는 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