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늘 사소한 일에 심신을 괴롭히고 소모하고 있다. 그런 번거로운 일들을 물리치려면 생각하는 중심과 중점을 바꾸어서 새로이 유쾌한 기분으로 전환시키는 데에 있다.
음식을 잘못해 올려 왔거든 짜증을 내지 말고 웃음거리로 돌려버리는 것이 좋다. 새 옷에 흙탕물이 튀었거든 그것도 웃음거리로 돌려라. 시끄러운 일도 시끄럽지 않게 들을 수도 있는 것이다. 생각하는 방향을 조금 달리하면 사태는 변화하는 것이다. 사람은 조그만 시초를 조심하지 않으면 안된다.
어설피 머리를 스친 어떤 생각이 큰 일을 저지르게 되고, 어설피 한마디 입에 올린 말이 중대한 파멸을 자아내고, 어설피 처리한 한가지 일이 가족에게 큰 화를 끼치게 된다.
늘 그 조그만 시초, 첫머리를 조심하라. <채근담>
우리의 일상생활에 있어서 가장 조심해야 할 것은 사소한 감정을 여하히 처리할 것인가에 있다. 사람은 흔히 큰 불행에 대해서는 체념을 하지만 조그마한 기분 나쁜 일에 대해서 도리어 감정을 억제 못한다. 그러나 우리가 마음의 준비를 갖추어야 할 것은 큰 불행보다는 사소한 일에 있다. 사소한 기분 나쁜 일들은 하루에도 몇 번씩 부딪치는 것이며, 또 그 사소한 일들이 도화선이 되어 큰 불행으로 발전하는 일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감정이란 그릇이 기울면 엎질러지는 물과 같은 것이니 늘 조심성 있게 다룰 필요가 있다. 일단 기울면 평화와 조화가 파괴된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기울기 쉬운 순간에 억제해야 한다. <알렝>
늘 쾌활하게 생활하고 싶다면 대단치 않은 일에 핏대를 올리지 말 것이며, 그리고 비록 작더라도 제 몫으로 온 것에 대해서 만족하고 감사히 여겨라. <스마일즈>
듣기 싫은 음악에 대하여 이야기 하지 말고 이왕이면 듣기 좋은 음악에 대해서 화제를 삼으라. 미워하고 싫어하는 감정은 될 수 있는 대로 발산하지 않는 것이 우리 자신의 건강을 위해서 유익한 일이다. 애정으로 표현된 감정만이 우리에게 좋은 피를 만들어 준다. <알렝>
사람은 그다지 많은 결점이 있는 것은 아니다. 여러 가지로 보이는 그 결점의 근원은 늘 하나이다. 무엇이고 한 가지 나쁜 버릇을 고치면 그에 따라서 다른 버릇도 고쳐진다. 한 가지 나쁜 버릇이 열 가지 나쁜 버릇을 만들어 내는 것을 잊어서는 안된다. <빠스깔>
개개 사람에게는 저마다 불만과 불평이 있다. 그 불만과 불평의 해결을 어떤 외부의 힘에서 얻으려고 해서는 안된다. 개개인의 불평을 한 데 모아서 폭발시킨다고 해서 그 다음에 평화와 행복이 오는 것은 아니다. 불평의 폭발은 단순히 감정적인 충동에서 솟아나온 행동이다. 개선하고 개조하는 직접적인 힘은 오로지 지성에서만 이루어지는 것이다. 각자의 불평불만을 해결하려면 감정적인 충동에 따를 것이 아니라 냉철한 지성을 연마할 것이 필요하다. 어떠한 사람도 그 자신의 행복과 평화를 얻으려면 무엇보다도 지성적인 위치에서 그의 행동을 시작하지 않으면 안된다.
<버트란드 러슬>
사람은 모름지기 참을 忍자 하나를 단단히 몸에 지니고 사리와 사욕을 이겨 나간다면 세간의 허다한 고통을 물리치고 마음 편히 지낼 수 있다. 사람의 백 가지 불행과 행복의 원인이 여기에 들어 있다. 참을 忍자는 칼날 刃자와 마음 心자가 합친 것인데 마음을 헤뜨리며 유혹하는 정욕을 칼로 물리친다는 뜻이다. 그러므로 참는 것은 올바른 마음을 지키는 방패이다.
그것은 물러서는 게 아니라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며, 힘의 위축이 아니라 힘의 발동인 것이다. <채근담>
어떤 일이 예의에 합당치 않고 또는 경우를 벗어났다 하더라도 곧 화를 내서는 안된다 사람들은 대개 큰 일보다 조그만 일에 화를 내기 쉬운데 그 순간, 조금 방향을 돌려서 유모러스한 말로 응한다면 마음에 깃들었던 불쾌한 감정이 사라질 수 있다. 유모러스하게 가볍게 방향을 돌린다는 것은 온화로운 기분을 돋구는데 큰 역할을 한다. 사람은 우스우니까 웃음이 나오기도 하지만 표정을 우습게 가짐으로써 우스운 기분이 생기기도 한다.
내용이 형식을 결정하는 대신 형식이 또한 내용에 영향을 주는 것을 잊어서는 안된다. 해진 의복을 입고 있으면 상쾌하던 기분도 그 때문에 침침하다. 다소 우울하던 기분도 옷을 산뜻하게 갈아 입으면 기분이 상쾌해지는 것은 그 때문이다. <알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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