敎養名言

행복의 중심

如岡園 2006. 7. 18. 10:05

 욕심이 많은 자는 돈을 주어도 돈보다 귀한 옥을 주지 않았다고 불만히 여긴다. 이러한 사람은 옥을 주면 그 수효가 적다고 또 탓할 것이다. 자족할 줄 모르는 사람에게는 무엇을 주나 늘 부족하다. 이것은 그 근성이 걸뱅이나 다름없다. 걸뱅이는 무엇을 주나 좀 더 얻고 싶어한다. 마음이 풍족하면 비록 헝겊 누더기를 입고도 따뜻하게 생각하고 나물반찬으로 밥을 먹어도 맛있다고 하는 법이다. 인생을 즐기고 풍족하게 사는 점에서 이 사람은 왕후 귀족보다 풍족한 사람이다. (채근담)

 

 한 조각의 구름이 산 언저리에 생기면 가고 멈추고 마음대로 하여 아무 것에도 걸치지를 않는다. 또 달이 하늘 높이 뜨면 속세를 틈틈이 비출 뿐 조용하고 떠들썩한 것을 가리지를 않는다. 좋고 나쁜 것을 묻지 않고 골고루 그 빛을 던질 뿐이다. (채근담)

 

 사람들은 얻기에만 바쁘고 버릴 것에는 무관심하다. 그러나 얻는 길은 버리는 길이기도 하다. 이득에만 눈이 팔릴 것이 아니라 스스로 손해를 보는 데에 도리어 묘미가 있다. 화초를 잘 키우려면 그 옆 잡초를 뽑아버려야 한다. 버린다는 것은 손해 나는 일이다. 그러나 버림으로써 좋은 꽃과 열매를 얻는다.

 착하지 못한 일, 올바르지 못한 일, 떳떳치 못한 일, 이런 일에는 스스로 빠지도록 하라. 끼지 못하고 빠지는 일은 외형으로는 손해지만 그것이 오히려 이득으로서 돌아온다. 남들이 놀러 가는데 당신만 그 축에서 빠졌다고 하자. 이것은 손해지만, 만약 당신이 남과 어울리지 못한 그 시간을 다른 일을 위해서 이용했다면, 손해로 그치지 않고 하나의 이익을 만들어 주는 것이다. 사람은 얻는 데 바쁘지만 버릴 것을 잘 버리는 것이 또한 소득의 큰 조건이 되는 것이다. (동양명언)

 

 무엇이든지 풍부하다고 반드시 좋은 것은 아니다. 더 바랄 것이 없이 풍족하기로 그만큼 기쁨이 큰 것은 아니다. 모자라는 듯한 여백! 그 여백이 오히려 기쁨의 샘이다. (빠스깔)

 

 가진 것이 없다는 것은 신에 접근하는 것이다. 사람이 가난하면 감격하기 쉽다. 그것은 그 마음이 비고 겸허하기 때문이다. 가진 것이 없고 늘 부족하게 지낸다는 그 자체가 가난한 사람으로 하여금 겸허하게 하고 감격케 하는 것이다. (페스탈로치)

 

 그대는 무엇을  자기 것이라고 자랑하려고 하는가?  좋은 집을 가졌다고 잘랑할 것인가?  어떤 명성이 있다고 자랑할 것인가?  혹은 많은 것을 알고 있다고 자랑할 것인가? 그러나 잘 보면 그것들은 아직 당신 자신의 소유물은 아니다. 진정 당신의 소유물은 당신이 이해하고 있다는 점에 있다. 당신이 어느 한 가지 일에 대해서 깊은 이해를 가지고 있는 것이 당신의 진정한 소유물이다. 그것만이 인생의 본질적인 재산이다. 그대의 마음 깊이 자리 잡은 것들은 모두 그대의 보물이다. 인생의 본질은 무엇을 이해한다는 점에 있다. 이해한 것만이 나의 소유물이다. 그밖의 것은 비바람에 언제 떨어질지 모르는 것들이다. (괴테)

 

 인간의 행복의 원리는 간단하다. 불만에 자기가 속지 않으면 된다. 어떤 불만으로 해서 자기를 학대하지만 않으면 인생은 즐거운 것이다. (버트란드 러슬)

 

 외부에 나타난 모든 죄악이나 불행한 일은 모두 스스로 그 마음에서 불러들인 것이다. 잔잔한 물에는 그 그림자도 정하게 비치듯 담백한 마음에는 하루가 맑은 반영을 나타낸다. 폭풍에 물결이 흔들리듯 그 마음이 담담치 못하므로 해서 외부로 죄악이 발산되는 것이다. (동양명언)

 

 세상에는 가난한 것을 부끄럽게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 또 무식한 것을 죄악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 그러나 가난하거나 넉넉하거나 무식하거나 유식하거나 인간생활의 표현은 한가지이다. 아무리 얕은 사람의 생활이라도 그 속에 인간의 기본적인 표현이 있다. 무릇 사람으로서는 그 마음이 가난하고 시들어 가는 것이 정작 가난이나 무식보다 부끄럽고 죄악이라고 할 것이다. (동양명언)

 

 사람은 가난해도 그에 합당한 만족을 찾을 수 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은 자기가 느낄 수 있는 행복보다는 남이 부러워하고 칭찬해 주는 그런 행복을 바라고 있다. 남이 칭찬하고 부러워한다 해서 내가 행복한 것은 아니다. 행복이란 나 자신의 마음의 안정된 상태에서 오는 것이다.

 접시 위에 커피 잔이 반듯하게 놓인 것은 안정감이 있다. 반대로 아무리 좋은 커피 잔이라도 접시 복판에 놓이지 않고 비스듬히 모로 놓여 있다면 매우 위태롭고 보기 싫다. 그러기 때문에 균형이 잡히고 안정감이 있다면 모든 것은 스스로 아름답다. 사람의 행복이란 그의 환경과 그의 마음의 균형에서만 얻을 수 있다. 마음이 환경의 복판에 자리잡지 못하고 제각기 유리되어 있다면 그 사람의 생활 내용은 이미 하나의 혼란을 일으키고 있는 것이다. 당신이 부닥친 환경 혹은 외부의 조건은 마치 접시와 같은 것이다. 그리고 당신의 마음은 커피 잔으로 알아도 좋다. 반듯하게 접시 위에 놓인 커피 잔과 같이 환경의 중심에 마음이 자리 잡는다면 절로 그 속에 평화가 있다. (로런스 굴드)

 

 질투심이 많은 사람은 적어도 행복된 조건에서 이탈한 사람이다. 질투라는 것은 자기가 가진 것에 대해서 즐거움을 찾지 않고 남의 소유물에 대해서 괴로와하는 기분이다. 행복은 자기가 지배할 수 있는 자기 소유권 내의 물건을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의 것이다. 남의 주머니에 든 물건을 탐내지 않는다는 것이 행복의 중요한 조건이다. (로런스 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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