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을 내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 나는 이 말을 처음에는 실행할 수 없는 가르침이라고 생각했다. 왜냐하면, 일일이 이웃 사람에게 대해서 마음을 써야 하니 매우 괴로운 일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말의 뜻은 그대의 이웃을 마치 그대 자신의 일과 같은 견지에서 생각해 주라는 점으로 해석한다면, 이 말은 우리 인간성의 능력에 합당한 것임을 깨달았다. 사실 여러 면에 있어서 건전한 정신을 가진 사람은 자기 자신을 타인과 하나로 만들 수 있었고 또 그렇게 하고 있다. 우리가 남의 슬픈 이야기를 듣고 눈물을 흘리는 경우가 있는데, 그 눈물은 남의 슬픔을 내 자신의 슬픔으로 동감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경우는, 내가 남이고, 남이 나인 것이다. 남의 일이 내 자신에게 동감을 주고 일치가 되는 것이다.
또 우리가 우리의 사랑하는 사람에게 기쁨을 주었다면 우리 자신도 그 기쁨 속에 동화된다. 그러기 때문에 우리가 이웃 사람의 경우를 빌려 내 경우와 같이 생각해 본다는 것은 가능한 일이며, 사람의 천성에 합당한 일인 것이다. 사람은 서로 다른 점보다 공통된 이익을 위해서 생활한다는 것은 극히 필요한 일이다. 남과 자기와의 거리를 압축할수록 사람은 그때부터 커다란 자아를 발견하게 된다. <로런스 굴드>
다른 사람을 대할 때, 그 사람의 몸도 나와같이 소중하게 여기라!
내 몸만이 귀한 것이 아니다. 남의 몸도 중하다는 것을 잊지 말라! 그리고 내가 남에게 바라고 싶은 일은 내가 그 사람에게 먼저 행하도록 해야 한다. <공자>
우리들은 너무도 자기 자신을 인생 무대의 주인공으로 깨닫고 있다. 스포트 라이트가 나한테 집중하여, 다른 사람들은 모두 관중이며 동시에 나를 응시하고 비평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사실은 무대 위에 서 있는 것은 남이고, 우리는 구경하는 좌석의 맨 앞줄에 앉아 있는 것이다. 가령 예를 든다면, 당신이 호감을 얻고 싶은 이성을 대할 때, 상대방에 주는 자기의 인상을 조심하고 걱정만 하는데, 이것은 당신을 너무도 주인공으로 내세운 까닭이다. 반대로 상대편을 주인공으로 생각하고, 솔직한 자기의 호감을 표시했다면 어떠할가? 대개 사람의 호감이란 먼저 남이 표시해 준 것에 대한 반응으로서 나타나는 것을 알아야 한다.
자기가 기다릴 것이 아니라 당신이 먼저 주라! <로런스 굴드>
우리는 다 각기 남이 나를 좋아하기를 바란다.
자신의 뛰어난 지식을 자랑하는 듯한 인상을 주는 태도는 결코 남의 호감을 얻지 못한다. 남이 나를 좋아하도록 하는 비결은 상대방의 기분을 유쾌하게 해 주는 점에 있는 것이다. <로런스 굴드>
남에게 기분 좋게 하기가 그렇게도 어려우냐고 라 브뤼예르가 말하였다. 이것은 신랄한 인간 비평이다.
우리는 우리 자신을 가만히 내버려 두면 남을 흠잡고 남을 기분 나쁘게 하는 행동을 보통으로 하게 된다. 남한테 친절히 한다는 행동은 의식적인 것이고, 조심하지 않는 이상에는 남을 기분 나쁘게 하는 것이 인간의 한 본성으로 되어 있다.
사람은 남의 기분을 나쁘게 하는 말이나 행동을 조금도 두려워하지 않는다. 그러나 당신이 싫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도 이 사회에서 살고 있으며, 또 그는 그로서 사회생활에 적응하고 있는 것이다.
어떤 사람도 욕을 먹지 않고 한번도 남에게 나쁘게 비평 받지 않은 사람은 없다. 반대로 칭찬을 받고 좋게 평을 받은 일이 한 번도 없는 사람도 없다. 그러기 때문에 보통 자기 주위 사람을 비난하는 것은 좋은 일이 아니다.
남을 비난하기 시작하면, 사람이 싫어지고 고독 속으로 잠기게 된다. 그러기 때문에 나는 남한테 대해서 처음부터 어떤 기대를 갖지 않기로 한다.
내 마음에 재미 있도록 그 사람이 해 주기를 바라지 않는다. 그 사람이 나에게 만족치 못할 말과 행동으로써 대하기로, 그것은 그 사람 내부에 어떤 이유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혹은 부부 싸움을 하고 나왔거나, 혹은 골치나 배가 아프다거나, 또는 돈 때문에 걱정이 있다거나, 즉 최악의 경우를 늘 생각하고 남을 대하니, 그 사람이 나에게 만족할만 한 태도를 취하지 못하기로, 나는 그 사람을 비난할 필요를 느끼지 않는다. <알렝>
자진해서 먼저 남에게 친절히 하고 그 사람들과의 관계를 유쾌히 하라! 남이 친절하니 나도 친절히 한다. 그것만으로서는 부족하다. 또 남과 시비를 피하는 것만으로서는 시비를 막기 어렵다. 먼저 평소에 시비가 일어나지 않도록 평탄한 터를 닦아 둘 것이 필요하다. <동양 명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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