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남의 말을 하기 좋아하며 남의 일을 이러니 저러니 짐작해 보기를 좋아한다. 그러나 자기의 일을 남이 말하는 것은 싫으며, 자기의 마음을 남이 쑤시는 것은 대단히 싫어한다. <라 루시푸코>
나 혼자만 잘되기를 원하고, 나 혼자만 행복되기를 원하는 사람은 가장 어리석은 사람이다. 남을 존중히 여기는 마음이 없으면, 나 자신도 대접을 못받는 법이다. <미상>
보통 인간의 여러 가지 성질 중에서 가장 불행한 것은 질투심이다. 질투심은 아이들에게도 있다. 갑, 을의 두 아이가 있는데, 사탕을 나누어 줄 적에 한 아이에게는 많이 주고, 다른 아이에게는 적게 준다면, 적게 받은 아이는 큰 것을 받은 아이를 질투하게 될 것이다.
내 몫이 적다고 투정을 하는 아이를 가끔 본다. 어른은 이 어린아이들에게 공평한 분배를 하여 질투심을 일으키지 않도록 할 수 있다.
그러나 어른의 경우는 다르다. 명예나 이익이나 권리나 지위나 이런 것을 공평하게 분배 받을 수도 없다. 스스로 본인이 그 질투심을 다스리는 도리밖에 없다.
아이들의 질투심은 극히 개방적이지만, 어른의 경우는 내면적이고 잠재적인 형태를 취하기 쉽다. 그러나 이것은 악의 씨를 자기 마음 속에 간직하는 것이니, 잘라 없애버려야 한다. 그냥 두면 질투의 씨는 자라서 남을 해하고, 드디어는 스스로를 해하는 결과가 된다.
질투심이 강하면, 자기가 남과 같이 못되는 울분을 풀기 위해서 남을 밑으로 끌어 잡아당기는 공작을 하게 된다. 적어도 그러한 생각이 머리 속에 싹트기 시작하는 것은 불행한 일이다. 왜냐하면, 그러한 심리에 놓였을 적에 사람의 마음은 괴롭기 때문이다.
남을 해코자 하는 생각은 언제나 먼저 자신을 해하고 들어가는 것이다. 행복을 원하려면, 질투심 같은 싹은 금방 뽑아 없애버리는 것이 상책이다. <버트란드 러슬>
사람은 필요 이상으로 겸손해서도 안된다. 모든 사람이 나보다 낫고, 나는 그들보다 어리석고 얕다고 생각하는 열등감도 행복의 큰 장애물이다.
진정한 겸손이란, 하나의 자신- 스스로 믿는 바 있는 태도의 표명이 아니면 안된다. 스스로 자기에 대해서 믿고 의지하는 바가 있기 때문에 교만하지 않은 것이라야 한다.
여기 아름다운 꼬리를 가진 공작이 한 마리 있었다. 이 공작은 다른 공작의 꼬리를 보았을 때, 그 아름다움이 자기보다. 훨씬 나은 거라고 생각했다. 그는 남보다 못한 꼬리를 가졌다고 자기 열등감에 사로잡히고 말았다. 그리하여 이 공작은 다른 공작의 꼬리를 잘라버릴 생각을 품었다. 드디어 모든 공작의 꼬리가 이 열등의식을 가진 공작에 의해서 잘리고 말았다. 결과적으로 공작의 날개는 지상에서 자취를 감추고 말았다. 그 때 이 공작은 모든 동료를 잃고, 무서운 고독에 사로잡히고 말았다. 그는 여러 공작 틈에 같이 있던 그 시절을 그리워하기 시작했다. <미상>
질투심이란 일종 자기 열등감의 표현인 것이다. 자신만만한 사람은 남의 일을 질투하지 않는다. 학문에 열중하고 있는 사람은 큰 회사의 사장이 고급승용차를 몰고 가는 것을 보고 조금도 부러워하는 생각이 없다. 그는 자기가 연구하는 학문에 만족하고 그것을 자랑으로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도 인생에 대해서 자신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기 때문에 질투에 대한 가장 좋은 요법은 자기 능력을 더욱 연마하고 자신을 키우는 점에 있다. <미상>
무릇 모든 악은 각기 연관성을 가지고 있는 것이니, 갑이란 악은 을을 악으로 발전하는 것을 알아야 한다. 한 가지 악이 두 가지 악을 부른다. 조그마한 불만이 질투로 발전하고, 질투는 또한 남을 해하고 모함하는 것으로 발전한다. 남을 해코자 하니 거짓말을 하게 되고, 흥분하여 폭력적인 행동으로 나오게 된다. 그 결과는 자기의 처자를 망치고 가정의 평화까지 파괴하게 된다.
그러기 때문에 마음에 깃드는 하나의 불만을 잘라 없애는 것은 큰 악의 뿌리를 뽑는 것이 된다. 늘 조그마한 불만을 다스리도록 하라! <미상>
질투가 심하면 자연 남의 숨은 허물이나 잘못을 끄집어 내는 사람이 되기 쉽다. 이런 사람은 친구들한테 늘 불쾌한 존재가 될 것이다.
질투심을 없애려면 남의 것과 자기의 것을 신경질적으로 비교하지 말아야 한다. 친구가 공주와 결혼을 하든 일확천금으로 부자가 되었든, 그는 그고 나는 나로서 자기의 것을 즐길 줄 알아야 한다.
무엇보다도 질투는 나 자신을 불행하게 한다는 점에서 자애자중하는 마음을 발동시키면 능히 물리칠 수 있다. <버트란드 러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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