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 심리학

열등감의 극복

如岡園 2013. 1. 28. 13:35

열등감을 극복하는 방법

 

-초자아의 수정-

 열등감을 발산할 수 없는 경우는 불쾌감과 불안감이 의식 가운데 언제까지도 남게 되어 마음 속에서 갈등을 일으킨다. 초자아가 무력한 자아를 책하기 때문이다. 아무아무개보다도 일을 못한다니 한심하다라고 자기가 자기를 책한다.

 이와 같은 초자아와 자아의 갈등 때문에 마음의 에네르기의 대부분이 소모되어버리기 때문에 일을 하기 위한 에네르기는 거의 남지 않는다.

 이 때문에 적극적으로 일이나 공부를 할 마음도 나지 않고 공연히 마음만 쓰고 있을 뿐이다. 

 그러나 다소 마음이 강한 사람은 이러한 열등감을 바깥으로 배출시키려고 한다. 열등감으로 말미암은 불쾌감을 사방으로 발산해버린다. 죄 없는 사람을 꾸짖는다든가 흥분해서 함부로 남에게 싸움을 건다든가 한다. 정당치 않은 적개심만 강해져서 남에게 지근지근 감아든다든가 빈정대든가 한다.

 열등감에 의하여 일으켜진 에네르기가 이와 같이 잘 처리되지 못한다면 열등감이 일어나는 자체가 그 사람에게는 마이너스가 된다.

 그러므로 열등감을 의식하는 사람은 자기만큼 보잘것 없는 사람은 없다고 생각해버린다. 특히 초자아가 높은 사람은 이렇게 생각하기가 쉽다.

 즉 이상이 현실적인 사람의 능력에 비하여 너무나 높으면 열등감을 지나치게 강하게 의식한 나머지 그 열등감에 도리어 억압되어 성실한 노력을 할 수 없게 되어버린다.

 이런 사람을 구제하는 방법은 초자아의 요구 수준을 끌어내리는 수 밖에 달리 도리가 없다.

 그러나 이 초자아의 요구는 어릴 때부터 뿌리박고 있는 것이므로 그 요구 수준을 끌어내린다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어릴 때부터 높은 초자아를 갖도록 교육 받은 사람이 세일즈맨이라도 된다면 머리를 숙여서 상품을 팔러 다니는 자기 직업에 대하여 크나큰 열등감을 가진다.

 그래서 세일즈맨이라는 직업에 강한 열등감을 느끼는 것은 초자아가 높기 때문이므로 초자아를 더 낮추어라는 말을 들어도 그리 쉽사리 초자아가 고쳐지는 것은 아니다. 

 이것을 고치기 위하여는 참으로 참을성 있는 노력이 필요하다. 어릴 때부터 습관(조건반사)이 되어서 고착되어 있는 것이므로 이 뿌리 깊은 습관을 고치지 않으면 안된다.

 그러기 위하여는 우선 옛날은 좋다고 생각되었던 것이 지금은 그릇된 것이다라는 것을 철저히 인식하지 않으면 안된다. 즉 그릇된 관념을 고치지 않으면 안된다.

 관념이 고쳐졌다고 해서 언제든지 곧 마음대로 행동할 수 있다고는 할 수 없다. 이런 때는 지금까지의 나쁜 습관(조건반사)을 깨뜨리고 나아가지 않으면 안된다.

 이렇게 노력하고 있는 동안에 차츰 과거의 악습이 없어지고 현재의 환경에 알맞은 올바른 사고방식과 행동을 취할 수 있게 된다.

 

- 새로운 조건반사의 형성-

 직장에서 다른 사원들로부터 허튼소리를 듣거나 대수롭지 않게 취급당할 때는 화려했던 과거의 영예를 내세워 저항적일 것이 아니라, 과거의 자기를 부정한다는 새로운 조건반사를 내세우는 수 밖에 없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지금 자기에게 주어진 상황에 애착하고 거기서 보람을 찾는 것이다.

 

- 열등감의 처리-

 능력이 보통이라도 초자아 의식이 너무 높아서 열등감을 느끼는 사람은, 설령 강한 열등감을 의식하더라도 자기가 남보다 무능하기 때문이라고 비관하지 말고 남보다 배나 요구 수준이 높아서 열등감을 강하게 의식한다고 생각을 고쳐, 이 열등감에 의한 분함을 자기의 일이나 재능의 향상에 전향시키지 않으면 안된다.

 학교 때 성적이 열째쯤 되자 갑자기 자기가 훌륭해진 줄 알고 뻐기는 자도 있고, 늘 1번이던 자가 2번으로 떨어지는 바람에 옆에서 보기에 민망할 정도로 풀이 죽은 친구도 있다. 만약 이 친구가 10번쯤으로 떨어지는 경우가 생겼더라면 아마 절망한 나머지 자살하려고 했을지도 모른다.

 제3자가 볼 때 이런 친구의 극단적인 낙담은 우습기 짝이 없으나 본인에 있어서는 실로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는 것이다.

 이처럼 사람에 따라 열등감을 갖는 점이 다른 것은 초자아의 높이의 차이에 지나지 않는다. 그러므로 높은 초자아를 지닌 사람은 열등감을 느끼는 기회도 또한 많다.

 그 때문에 열등감을 느낄 때마다 공연히 마음을 쓴다면 자기의 능력을 발휘할 수가 없으니 열등감에 절망하지 말고 그러한 열등감을 갖는 것이 도리어 자기의 초자아의 우수성을 뒷받침하여 자신을 향상으로 이끌어 올리는 것으로 이해함으로써, 열등감에 의해 산란해진 마음의 에네르기를 일하는 데로 돌릴 수 있는 마음의 여유를 가질 수 있게 한다.

 샐러리맨도 대회사의 사원보다 중소기업의 사원들에 열등감이 강한 사람이 훨씬 많다.

 대기업의 사원은 월급도 많고 사회적으로도 우대를 받으니 자아를 만족 시킬 수 있는 기회가 많다. 그러나 중소기업의 사원은 자기 회사의 이름을 말해도 모르는 사람이 많고 멸시당하는 경우도 있고 급료도 적고 사회적으로나 경제적으로나 넉넉지 못하다. 이때문에 열등감이 강해진다.

 상당한 능력이 있는 사람은 더욱 큰 열등감을 느낀다. 열등감이 강하기 때문에 항상 마음이 괴롭고 일도 능력도 향상시키지 못하고, 재능이 있는 사람도 보람없는 생활을 보내고 만다.

 그래서, 이러한 중소기업의 사원이라 할지라도 열등감을 잘 이용하는 방법을 알고 있으면 열등감이 일어나더라도 지금까지와 같이 비굴해진다든지 공연히 마음을 쓰지 않고, 이것을 일이나 재능을 향상시키기 위한 격려로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열등감을 느낄 때마다 오히려 '어디 두고 봐라' 하고 분발하여 남의 배나 노력한 결과 우수한 일군이 되는 사례는 많다.

  감수성이 강하기 때문에 열등감을 느끼기 쉬운 사람은 열등감이 주는 고통에서 벗어나기 위하여는 자기는 특히 초자아가 높으니까 열등감을 느끼기 쉽다는 것을 잘 알고 있어야만 한다.

 또 감수성이 강한 사람은 실패한 경우나 남보다 능력이 못하다고 생각한 경우의 타격은 남보다 배나 강하다. 그때문에 심한 열등감을 의식한다.

 이럴 때는 지금까지는 열등감이 강한 절망감을 일으켰으나 이제부터는 이런 절망감에 압도당하기만 하지 말고 자기의 마음을 분기시키도록 하지 않으면 안된다.

 과거의 환경이 비참했기 때문에 여러가지의 열등감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가난이라든가 못생겼다든가 하는 열등감을 살려 거꾸로 자기를 분발시키기 위하여 이용하지 않으면 안된다.

 일본의 여류작가인 하야시 후미꼬(林芙美子)씨 같은 사람이 그 전형적인 예라고 말할 수 있다. 그녀는 가난과 자기의 용모에 대하여 남의 배나 열등감을 느꼈지만, 이 열등감이 항상 그녀의 향상심을 자극하여 일류 여류작가에까지 이끌어 올린 것이라고 말할 수가 있다.

 자아가 약하기 때문에, 즉 능력이 없기 때문에 늘 열등감을 맛보게 되는 사람은 자아를 강하게 하도록 노력하지 않으면 안된다.

 그래서 자아를 강하게 하기 위하여는 어떻게 하면 좋은가가 문제가 되는데 이것은 의지를 강화시켜 건전한 성격을 형성하는 일과 관련된다.

 

 * 성공심리학의 글은 같은 카테고리의 다른 글과 상호 관련되어 있으므로 서로 관련을 시켜 이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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