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린 아이와 길 잃은 羊
어느 때 제자들이 예수에게 물었다.
"천국에 있어서는 누가 큽니까?"
그러자 예수는 한 어린 아이를 불러서 제자들 가운데 두고 말을 시작했다.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돌이켜 어린 아이들과 같이 되지 아니하면 결단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 어린 아이와 같이 되지 아니하면 결단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
그러므로 예수의 말대로 어린 아이를 소중히 생각하는 사람은 에수를 소중히 여기는 사람과 같다. 만일 어린 아이를 실족케 하는 어른이 있다면 그 목에 연자맷돌을 매달아 바닷물 속에 빠뜨리는 것이 낫다고 예수는 말한다. 그래서 예수는 다시 준엄한 얘기를 하고 있다.
"만일 네 손이나 네 발이 너를 범죄케 하거든 찍어 내버리라. 불구자나 절뚝발이로 영생에 들어가는 것이 두 손과 두 발을 가지고 영원한 불에 던지우는 것보다 나으리라. 만일 네 눈이 너를 범죄케 하거든 빼어버리라. ...... 만일 어떤 사람이 양 일백마리가 있는데 그 중에 하나가 길을 잃었으면 그 아흔 아홉마리를 산에 두고 가서 길 잃은 양을 찾지 않겠느냐 진실러 너희에게 이르노니 만일 찾으면 길을 잃지 아니한 아흔 아홉마리보다 이것을 더 기뻐하리라."
이 비유는 하나님의 자비를 깨우쳐 주는 것이다. 즉 좋은 목자란 예수이고, 길 잃은 양은 죄인을 가리킨 말이다. 하나님은 죄지은 자의 改心을 더욱 바라고 있는 것이다. (마태복음 12장 12절 이하)
# 약대가 바늘귀로
어떤 젊은이가 예수를 찾았다.
"선생님, 영원한 생명을 얻기 위해서는 어떤 선한 일을 하여야 합니까?"
"만약 당신이 영원한 생명을 얻고 싶거든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시오. 이를테면 살인하지 말라, 간음하지 말라, 도적질하지 말라, 거짓증거하지 말라, 네 부모를 공경하라,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그런 계명은 다 지키고 있습니다. 그밖에 부족한 것이 어떤 겁니까."
"당신이 온전하고자 한다면 가서 당신이 소유한 것들을 팔아서 가난한 자들을 도와 주시오. 그렇게 하면 재보를 하늘에 얻을 것이요, 그리고 와서 나를 좇으시오."
이 말을 듣자 그 젊은이는 매우 근심하면서 되돌아갔다. 그는 재물이 많은 큰 부자였다. 예수는 풀이 죽어 걸어가는 젊은이 모습을 바라보면서 제자들에게 말했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부자는 천국에 들어가기가 어려우니라. 다시 너희에게 말하노니 약대가 바늘귀로 들어가는 것이 부자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것보다 쉬우니라."
제자들은 예수의 말을 듣고 몹씨 놀랐다.
"그러면 누가 구원을 얻을 수 있습니까."
"사람으로서는 할 수 없으되 하나님으로서는 다 할 수 있느니라." (마태복음 19장 24절)
# 카이저의 것은 카이저에게
바리새인들이 어떻게 해서던지 예수를 말의 올가미에 걸리게 하려고 서로 상의하고 자기 제자들을 헤롯당원들과 함께 예수에게 보내었다.
"선생님, 당신은 진심으로써 하나님의 도를 가르치시고, 아무라도 꺼리는 일이 없으시니 이는 사람을 외모로 보지 아니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묻겠습니다만 카이저에게 세를 바치는 것이 가한지 어떤지 일러 주십시오."
예수는 그들의 못된 속성을 알아차렸다.
"위선자들아, 나를 시험하려는 것이냐, 그 세금 낼 돈을 내게 보여라."
예수의 말이 떨어지자 그들은 데나리온 화페를 하나 가져왔다. 예수는 다시 물었다.
"이 형상과 이 글이 누구의 것이냐?"
"카이저의 것이지요."
"그런즉 카이저의 것은 카이저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바쳐라."
예수의 말을 듣자 그들은 물러가고 말았다. (마태복음 22장 22절)
# 랍비
크리스트시대에 유대인들은 학식있는 사람을 '랍비'라는 존칭으로 불렀다. 이것은 '나의 선생'이란 의미인데, 예수는 그의 제자와 다른 사람으로부터 '랍비'라고 불려졌다. (마태복음 26장 25절)
제1세의 마지막 쯤 해서부터 파레스티나의 유태 율법학자(법률의 교사)도 이 이름으로 불리웠다.
# 열쇠
동양의 주택에서는 열쇠가 그다지 많이 쓰여지지 않지만 서양인의 생활에서는 열쇠가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하겠다.
이 열쇠는 "내가 천국 열쇠를 네게 주리니"(마태복음 16장 19절)라고 한 예수의 말에 따라 사도 베드로와 그 후계자인 로마 법왕의 상징으로 되어 있다. 즉 죄 사함을 주는 권능, 교회를 통치하는 권능을 열쇠로 나타내고 있다. 영화제목에도 '천국의 열쇠'라는 것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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