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事熟語 神話傳說

그리스도의 餘滴(2),萬軍의 천사/만나/메시아

如岡園 2022. 2. 4. 21:34

          # 만군의 천사

 

 천사는 하나님이 창조한 것으로 순수한 영혼이어서 사람의 눈에는 보이지 않으며 성별이 없고 또한 사멸하지도 않는다. 또 천사는 세상 사람보다 그 지혜와 능력이 뛰어나고 그 수효가 무수하다.

 천사의 계급은 3及 9隊로 나누어지는데 그 전체를 가리켜 天軍, 또는 萬軍이라고 부르며, 그 總帥는 대천사 성미카엘이다.

 천사 가운데는 오만하게도 하나님과 같이 되려고 하나님에 반역한 자가 있었는데 그때 토벌하는 싸움에 참가한 천사군의 총사령관이 대천사 미카엘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교회에서는 미카엘을 이교도와 싸우는 크리스트교도의 조력자, 또 악마로부터 개개의 신자를 지키는 자라고 말해지고 있다. 

 라파엘을 비롯한 많은 화가들이 미카엘을 작품으로 그리고 있다. 

 교회에서는 9월 29일에 미카엘祭를 지내고 있다.

 3級 9隊의 천사계급은 上級三隊에 세라퓜, 켈빔, 玉座가 있고, 중급3대는 主權(주천사), 力(역천사), 能力(능천사),  하급3대는 권세(권천사), 대천사, 천사로 나누어져 있다.

 이와 같은 천사의 계급질서를 '聖秩'이라고 부른다.

 천사 중에서 최상급에 속하는 천사의 하나가 세라프, 즉 熾天使이다.

 하나님에 대한 사랑이 타오르는 불길처럼 하나님 앞에서 봉사하기 때문에 그렇게 불러진 것이다.

 아시지의 성자 프란시스코는 불타는 사랑으로 하나님을 사랑했기에 그 뜨거운 사랑을 '熾天使의 사랑'이라고 말하고, 프란시스코가 창립한 수도회 프란시스코회는 熾天使修道會라고도 불려진다.

 작품에서 보는 천사의 화상은 날개를 달고 있는 청년, 혹은 어린이의 모습으로 그려지고 있는데 촛대, 향로, 악기를 들고 있기도 한다.  

 

          # 만나

 

 모세에 인솔되어 애급을 탈출한 이스라엘 백성은 남자만이 60만이었으므로 여자까지 합하면 120만에 이르는 숫자리라. 그 대집단이 황야를 이동하는 것이니 식량부족은 뻔한 일이었다. 군중들 가운데는 차츰 불평하는 소리가 늘어갔다.

 이 불평을 들은 여호와는 모세에게 말했다.

 "내가 이스라엘 자손의 원망하는 것을 들었으니 너는 저희들에게 저녁에 고기를 먹고 아침에 떡을 배불리 먹게 될거라고 일러줘라."

 과연 그날 저녁이 되자 메추리떼가 야영지 근방을 덮었고, 이튿날 아침에는 모래 위에 이슬이 내리더니 이슬이 그치고 난 후 , 서리와 같이 희고 둥근 것이 부근 일대에 떨어져 있었다.

 백성들은 그것을 보고 "만나(이것이 무언가라는 의미)라고 이상하게 여겼는데, 그 뒤로부터 이것을 <만나>라 부르게 된 것이다.

 모세는 백성들에게 말했다.

 "이는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먹을 떡으로 주신 것이라. 이는 여호와의 명하신 바니 각 사람이 식량과 장막 중에 있는 사람의 수효대로 매인에 한 오멀씩 거두라."

 만나의 맛은 꿀 섞은 과자와 비슷했는데 해가 뜨면 사라져버렸으므로 사람들은 그것을 새벽에 모았다. 그러나 만나는 밤을 지내면 부패하는 성질이 있었으므로 그날에 필요한 분량, 곧 한 사람에 한 오멀(4리터)이라고 규정되어 있었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가나안 땅에 이르기까지 40년 동안 매일 이것으로 그 목숨을 이어갔다. 모세는 여호와의 명령으로 만나를 1 오멀만 그릇에 담아 자자손손 물려 주었었다. 애급을 떠나 광야를 헤매고 있을 동안에 여호와가 이것으로 백성들을 먹인 것을 후세에 기념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出埃及記>에 나오는 만나에 대한 기사의 줄거리다.

 <民數記>에도 만나에 대한 기록이 있다.

 아무튼 기니긴 여행이었으므로 도중에는 여러가지 사고와 다툼이 일어났다. 처음에는 모세를 신뢰하고 있던 백성들이었지만 가도 가도 끝없는 광야였고 식량조차 넉넉지 않았던 탓이다.

 모세가 밤마다 야영지 사이를 거닐면 천막 속에서는 우는 소리가 들렸다. 애급에 있을 때는 생선 ,외. 수박, 부초, 파, 마늘을 마음껏 먹었는데 이제 이 만나밖에는 눈앞에 다른 식물이 없어 기력이 쇠하였다고 한탄하고 있었다.

 이 기사 다음에 만나에 대한 설명이 계속되었다.

 "대개 만나는 왕골 씨와 같고, 모양은 나무 진과 같더라. 뭇 백성이 두루 다니며 거두어 맷돌에 갈기도 하며 절구에 빻기도 하고 가마에 삶기도 하여 떡을 만드니 그 맛이 기름 섞은 떡 맛과 같은지라......" 

 

          # 메시아

 

 '메시아'란 救世主라고 번역되어 있다. 히브리어로는 '기름이 부어진 자'라는 의미이다. 희랍어로는 '크리스토스'라고 말하며 크리스트의 이름은 여기에서 유래하는 것이다. 

 구약시대에는 예언자, 제사장, 왕 등에게 聖油를 부어주는 습관이 있었다. 인류의 구제를 위해 세상에 강탄한 크리스트는 예언자, 제사장, 왕으로서 하나님으로부터 성유가 부어진 구세주란 뜻에서 '메시아'라고 불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