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라, 이 사람을 - Ecce Homo 에체 호모
예수는 붙잡혀 빌라도의 재판에 붙여졌다. 군병들은 예수를 심하게 채찍질한 후 가시로 면류관을 엮어 그의 머리에 씌우고, 자색 옷을 입히고 군중들 앞에 끌고 나왔다.
빌라도는 군중을 향해서 말했다.
"보라, 이 사람을!"
빌라도 총독은 예수에게 죄가 없음을 알고 놓아 줄 의사를 가지고 군중에게 물어보았던 것이다.
라틴어로서 '에체 호모(Ecce Homo)'로 읽혀지는 이 말은 깊은 의미와 감동을 불러일으키는 말로서 예로부터 미술, 문예작품의 제명으로 많이 쓰여지고 있다. 그 중에서도 니체의 것은 유명하다.
# 復活
그리스도가 이 세상 사람들의 죄를 대속하기 위해 십자가에 못박혀 죽은지 사흘만에(일요일) 구약의 예언 그대로 다시 살아난 것을 '復活'이라고 말한다.
안식이 다 가고 안식후 첫날 새벽에 막달라 마리아와 다른 마리아가 무덤을 볼려고 갔더니 큰 지진이 나고 천사가 하늘에서 내려와 돌을 굴러내고 그 위에 앉아 있었다. 천사는 여자들에게 말하였다.
"너희들은 무서워 말라. 십자가에 못박히신 예수를 너희가 찾는 줄 내가 아노라. 그가 여기 계시지 않고 그의 말씀하시던대로 살아나셨느니라."
여자들은 무서움과 큰 기쁨을 안고 무덤을 빨리 떠나서 제자들에게 알리려고 다름질치는데 예수가 나타나 편안하냐고 물었다. 여자들이 나아가 그 발을 붙잡고 경배하니 예수는 "무서워 말라, 내 형제들에게 갈릴리로 가라 하라. 거기서 나를 보리라."고 말했다. 열 한 제자는 갈릴리로 가서 예수가 말한 산에 이르러 예수를 보고 경배했다.
교회에서는 이 날을 '부활절'이라 해서 축하하고 가정에서는 빨강, 파랑 등의 색으로 염색한 '이스터 에그(부활절의 달걀)를 아이들이 먹는 습관이 있다. 크리스트가 죽음에서 부활한 것은 자신이 신이며, 구세주인 사실을 증명하기 위해서였다.
# 베로니카의 수건
빌라도는 잡혀온 예수를 민중들이 요구하는대로 십자가에 못박히게 넘겨주었다. 총독의 군병들은 예수의 옷을 벗기고 홍포를 입히며, 가시 면류관을 엮어 그 머리에 씌우고 갈대를 그 오른 손에 들리고 그 앞에서 무릎을 꿇고 희롱하였다.
"유대인의 왕이여, 편안할지어다."
그들은 예수에게 침을 뱉고, 갈대를 빼앗아 그의 머리를 쳤다. 희롱이 끝나자 그들은 홍포를 벗기고 도로 그의 옷을 입혀 십자가에 못박으려고 끌고 나갔다.
전해 내려오는 바에 의하면 예수가 십자가를 지고 처형의 언덕을 향해 가는 도중에 군중 속에서 베로니카라는 여인이 뛰어나와 예수에게 수건을 내밀었다고 한다. 예수는 그 수건을 받아 피에 젖은 얼굴을 닦았다.
그리고 얼굴 모습을 그대로 수건에 찍어 여인에게 돌려 주었다고 말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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